피자·아이스크림도 오른다…외식 물가 '들썩'
등록 2026.10.12 13:41:52수정 2026.10.12 14:18:24
12일 도미노피자 평균 4.4%·배스킨라빈스 평균 5.9% 인상
"제반비용 상승에 인상 결정"…지난달 외식물가 2.5% 올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서울 시내 한 도미노피자 매장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6.10.1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1/NISI20261011_0021484035_web.jpg?rnd=20261011150231)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서울 시내 한 도미노피자 매장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6.10.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고물가로 인한 외식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도미노피자와 배스킨라빈스가 12일부터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피자,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외식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추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와 배스킨라빈스는 제반비용 상승을 반영해 이날부터 제품 가격을 올린다.
도미노피자는 피자 제품 가격을 평균 4.4% 인상한다. L사이즈 피자는 1500원, M 사이즈 피자는 1000원씩 가격이 오른다.
배스킨라빈스도 아이스크림 16종과 음료·기타 30종 등 제품 46종의 가격을 평균 5.9% 인상한다.
이에 아이스크림 '싱글레귤러'는 3900원에서 4300원으로 10.3% 인상된다. 아이스크림 '쿼터'는 1만85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7.6% 인상되며, 카페31 아메리카노는 5300원에서 5500원으로 3.8% 오른다.
이들은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한다.
도미노피자가 가격을 인상한 것은 2022년 이후 5년 만이다. 회사 측은 대내외적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제반 비용 상승 부담이 커져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본사에서 비용 상승을 감당해왔으나 본사와 가맹점의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을 인상한다는 것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지난 5년간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피자 제품 가격 조정을 하지 않았으나 제반 비용 상승 압박이 거세짐에 따라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스킨라빈스도 2023년 8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격을 올렸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원재료 및 각종 제반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서울 시내 한 배스킨라빈스 매장. 2026.10.11.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1/NISI20261011_0021483953_web.jpg?rnd=20261011135331)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서울 시내 한 배스킨라빈스 매장. 2026.10.11. [email protected]
앞서 햄버거, 빵과 케이크, 도넛 등도 가격을 인상하는 등 외식 업계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흐름이다.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외식과 간식 가격이 오르면서 부담도 커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의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5% 올랐다.
소비자들이 외식에 지출하는 비용도 상승했다.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음식·숙박 지출은 47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으며 특히 외식 등 식사비 지출은 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식 비용뿐만 아니라 가공식품 가격도 오르면서 소비자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2.1%로 8월 1.5%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이 8월 다소비 가공식품 26개 품목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24개 품목(92.3%)이 전년 동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계가 가격을 올린 품목의 실제 판매가격이 상승했다. 콜라 가격이 6.7% 상승한 것을 비롯해 즉석밥 5.7%, 케첩 4.3%, 카레 4.1%, 참치캔 3.9% 등이 뛰었으며 컵라면도 1.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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