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정은도 안하는 총살 생중계…李, 트럼프에게 항의해야"
등록 2026.10.12 15:00:00수정 2026.10.12 16:14:24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1일 서울 성북구 보험연수원에서 뉴시스와 인터뷰 하고 있다. 2026.09.01.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1/NISI20260901_0021419024_web.jpg?rnd=20260901165439)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1일 서울 성북구 보험연수원에서 뉴시스와 인터뷰 하고 있다. 2026.09.01. [email protected]
12일 하 원장은 소셜미디어(SNS)에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의 총살 생중계에 항의하는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원장은 "김정은도 총살 생중계 안하는데 트럼프가 하겠다고 한다"며 "만약 이 대통령이 트럼프에게 총살 생중계 중지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다는 저는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총살 생중계를 반대해야 하는 이유는 그 생중계를 전 세계인들이 보고 한국 국민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하 원장은 "총살을 하든 교수형을 하든 주권의 문제일 수 있다"면서도 "개의치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에 총살되는 사람은 그럴만한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면서도 "생중계는 다르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부디 이 대통령께서는 트럼프의 총살 생중계에 강력 반대해주시길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하 원장은 "고대 로마의 폭군 네로가 환생한다면 그가 바로 트럼프일 것"이라며 "제발 미국 주권자들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이 분 좀 치워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09년 텍사스주 포트후드 미군기지에서 총기를 난사해 13명을 살해한 니달 말릭 하산의 총살형 집행을 승인했다. 미군의 사형 집행은 1961년 이후 처음이며, 특히 총살형은 1945년이 마지막이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8일(현지 시간) 니달 말릭 하산의 사형 집행 과정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생중계를 자신이 승인했다는 취지의 말을 남겼지만, 이후 "그 문제는 지금 결정하고 있다"면서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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