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원가 비중 40%로 급등…3분기 글로벌 PC 출하량 21% 감소
등록 2026.10.12 14:32:48
전년比 21.2% 감소한 5810만대
D램·SSD 원가 비중 15%→40%
4분기 PC 시장, 24% 감소 전망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올해 3분기 글로벌 데스크톱,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 등 원가 인상으로 인한 제조비 상승으로 소비자 판매가격까지 뛰며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
4분기에도 판매량과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출하량 감소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데스크톱,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2% 감소한 5810만대로 나타났다.
데스크톱 출하량은 23.5% 감소한 1170만대를 기록했고, 노트북 출하량은 20.6% 줄어든 4640만대로 집계됐다.
주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사는 하반기 판매량이 두 자릿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통업체들도 판매 감소와 함께 평균판매단가(ASP)가 두 자릿수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샨 더트(Ishan Dutt) 옴디아 리서치 디렉터는 "제조업체와 ODM(제조자개발생산) 파트너사들은 3분기부터 생산을 줄이기 시작했다"며 "유통 파트너들도 여전히 쌓여있는 재고 물량을 소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D램 등 메모리 가격이 상승하면서 PC 제조 시장의 공급망 문제도 심화했다.
벤 예(Ben Yeh) 옴디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PC에서 D램과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가 차지하는 원가 비중이 통상 약 15%에서 40%로 급등했다"며 "가격은 4배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그는 "PC 제조업체가 지난 몇 분기 동안 가격을 수차례 인상했지만, 가격 인상 조치만으로 아직 그 영향을 완전히 상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옴디아는 올해 4분기 PC 시장도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레노버가 올해 3분기 PC 1490만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HP는 31% 판매량 감소를 기록하며 1030만대 출하량으로 2위에 머물렀다.
델은 760만대 출하로 점유율 13%(3위)를 차지했고, 애플은 680만대 출하로 4위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