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개발부터 환경시험까지"…KAI, 국내 민간 유일 통합체계 완성
등록 2026.10.12 15:20:23
한곳에서 위성 개발하는 '원스톱 통합체제' 구축
민간 최대 규모 위성 개발 시설로 자리매김 전망
![[서울=뉴시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우주센터 위성 환경시험시설 완공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AI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02260967_web.jpg?rnd=20261012145453)
[서울=뉴시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우주센터 위성 환경시험시설 완공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AI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KAI는 경남 사천 본사 우주센터에서 김종출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성 환경시험시설 완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전자파·음향 챔버 구축을 완료하면서 위성 개발 인프라를 완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자파 챔버는 위성에 탑재된 장비 간 전자파 간섭과 내성을 검증하는 시설이며, 음향 챔버는 발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강도 소음 환경을 재현해 위성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시설 확충으로 KAI는 위성 설계부터 제작·조립·환경시험까지 개발 전 과정을 한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원스톱 통합체계'를 갖추게 됐다.
KAI 우주센터는 중대형 위성 6기와 초소형 위성 20기 이상을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국내 민간 최대 규모의 위성 개발 시설이다. 연간 초소형 위성 100기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KAI는 자체 위성 개발뿐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에도 시험시설을 개방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약 20개 기업이 KAI 시설을 활용해 100건 이상의 환경시험을 수행했다.
KAI는 지난 30년간 다목적 실용위성과 정지궤도복합위성, 차세대중형위성, 425 군정찰위성 등 국가 위성 개발사업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최근에 우주로 쏘아 올린 차세대중형위성 2호와 4호 등은 현재 목표 궤도 안착 후 검보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2호의 경우 0.5m급 해상도를 갖춰 고도 500㎞ 상공에서 도심의 건물, 교량, 차량 움직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이다.
KAI 관계자는 "축적된 위성 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우주시장 진출을 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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