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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27% "세계 평화 최대 위협은 美"…2년 새 급증

등록 2026.10.12 17:28:45수정 2026.10.12 18:56:30

미국 지목 비율, 전년보다 9.3%포인트 상승

중국 32.5%로 1위…미국 2위·러시아 3위

트럼프 행보 불확실성에 위협 인식 확대

[뉴욕=AP/뉴시스] 11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공익재단법인 신문통신조사회가 전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세계 평화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국가'로 미국을 선택한 비율은 26.8%였다. 사진은 2019년 9월11일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교통시설인 오큘러스에서 시민들이 성조기 앞을 지나는 모습. 2026.10.12.

[뉴욕=AP/뉴시스] 11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공익재단법인 신문통신조사회가 전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세계 평화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국가'로 미국을 선택한 비율은 26.8%였다. 사진은 2019년 9월11일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교통시설인 오큘러스에서 시민들이 성조기 앞을 지나는 모습. 2026.10.12.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일본에서 동맹국인 미국을 세계 평화의 최대 위협으로 꼽는 응답이 크게 늘었다. 미국을 선택한 비율은 약 27%로, 러시아보다 높고 중국에 이어 두 번째였다.

11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공익재단법인 신문통신조사회가 전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세계 평화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국가'로 미국을 선택한 비율은 26.8%였다. 지난해보다 9.3%포인트 상승했다.

미국을 지목한 비율은 2024년 6.6%, 지난해 17.5%, 올해 26.8%로 2년 연속 증가했다. 2024년과 비교하면 20.2%포인트 높아졌다.

조사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북한 등 8개국을 선택지로 제시했다. 중국이 지난해보다 8.2%포인트 늘어난 32.5%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2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다.

그동안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던 러시아는 18.3%로 3위를 기록했다. 미국을 선택한 비율은 러시아보다 8.5%포인트 높았다. 북한은 9.1%로 지난해에 이어 4위였고 이란은 1.9%였다.
[댈러스=AP/뉴시스] 11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공익재단법인 신문통신조사회가 전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세계 평화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국가'로 미국을 선택한 비율은 26.8%였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0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무대에 오르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2026.10.12.

[댈러스=AP/뉴시스] 11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공익재단법인 신문통신조사회가 전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세계 평화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국가'로 미국을 선택한 비율은 26.8%였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0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무대에 오르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2026.10.1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늘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거나 '어느 쪽이냐 하면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비율은 총 82.5%였다. 지난해보다 3.1%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해 23.3%에서 올해 35%로 높아졌다. 반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총 13.2%에 그쳤다.

조사 담당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유로, 미국을 세계의 위협으로 보는 인식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을 둘러싼 중국의 무력 사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76.7%가 위기감을 나타냈다. '매우 위기감을 느낀다'는 응답이 23.2%, '어느 쪽이냐 하면 위기감을 느낀다'는 응답이 53.5%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17일부터 8월16일까지 일본 전국의 18세 이상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원이 방문해 설문지를 전하고 응답자가 작성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제 응답자는 2676명으로 응답률은 53.5%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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