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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대행 "순환인사, 현장 공감 없이 일방 추진 안 해"

등록 2026.10.12 16:50:31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서 답변

국감서 전문성 단절·불공정 문제 지적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6.10.12.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6.10.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2일 현장 직원들의 공감 없이 일방적으로 순환인사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행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순환인사 확대 방침과 관련해 "현장에서 공감받지 못하는 방향으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선 경찰관까지 순환인사를 확대하는 데 따른 주거·교통 부담에 대해서도 "관사라든지 교통비라든지 이런 게 전제되지 않는 이상 사실상 쉽지 않은 방향"이라며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순환인사의 적용 대상과 방식, 지역 유착 우려가 큰 부서에 대한 판단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보완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순환인사 확대 방침 자체에 대한 전면적인 유예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임 의원은 잦은 인사이동에 따른 전문성 단절과 근무평가·승진 기회의 불공정 문제를 지적하며 순환인사 유예·예외 기준과 이의신청 절차 등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도 "총경 이상은 순환인사를 하는데 관사도 없다"며 "순환인사를 하게 되면 하숙집을 얻거나 자기 집을 얻어야 하고 밥도 해결해야 하는데 어떻게 가능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 대행은 "현장 직원들까지 순환인사를 실시한다는 부분에서는 상당한 부담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라며 "관사라든지 교통비라든지 이런 게 전제되지 않는 이상 사실상 쉽지 않은 방향"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장 직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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