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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피해자 정보, 인적 오류로 유출" 해명한 구글…'꼬리 자르기' 질타

등록 2026.10.13 17:24:38

윤구 구글코리아 대표, 국회 정무위 국정감서 성범죄 피해자 신상 유출 사과

"미국 직원이 설정 실수" 해명에 신동욱 의원 "개인에게 책임 미루나" 질타

송경희 개인정보위원장 "구글 시스템 정책·인적 오류 여부 엄정 조사"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구(반시계 방향으로) 구글코리아 대표와 최주희 티빙 대표,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 이상윤 KT 최고정보보호책임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26.10.1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구(반시계 방향으로) 구글코리아 대표와 최주희 티빙 대표,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 이상윤 KT 최고정보보호책임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26.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윤구 구글코리아 대표가 최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신상정보가 노출된 사고에 대해 "직원의 인적 오류로 인해 일부 정보가 유출됐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국회에서 '꼬리 자르기'가 아니냐는 질타가 쏟아졌다.

윤 대표는 13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동욱 국민의 힘 의원 질의에 "죄송하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윤 대표는 "(정부의) 삭제 요청과 관련된 통지문을 공유할 때는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상태로 전달되도록 돼 있다"며 "해당 설정을 제대로 하지 않아 일부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또 해당 직원이 미국 직원으로 해고됐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지금 직원에게 책임을 떠넘기려는 것 같다"며 "이미 2022년 국제앰네스티가 이 시스템 개선을 강력하게 요구했는데, 구글이 이를 이행하지 않고 이제 와서 개인에게 책임을 미루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그러자 윤 대표는 "국제앰네스티 관련 사안은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내용을 파악해보겠다"고 했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 위원장은 "이번 사안에 대해 보고받았고, 현재 조사하고 있다"며 "구글의 관련 정책과 실제로 인적 오류가 있었는지 등을 정확히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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