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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부터 행정업무까지…소방공무원 40명, AI 개발

등록 2026.10.14 12:00:00

소방청, AI 전문가 인력풀 구성…맞춤형 AI 서비스 개발

[세종=뉴시스] 최용철 소방청장은 12일 오후 세종시 소방청에서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 대한소방공제회, 소방산업공제조합, 한국소방시설협회, 국립소방병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한 합동 업무보고회를 진행했다. (사진=소방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최용철 소방청장은 12일 오후 세종시 소방청에서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 대한소방공제회, 소방산업공제조합, 한국소방시설협회, 국립소방병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한 합동 업무보고회를 진행했다. (사진=소방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소방청이 인공지능(AI) 개발 역량을 갖춘 소방공무원 40명을 선발해 재난 대응과 행정업무를 지원할 서비스를 직접 개발한다.

소방청은 소방 AI 전문가 인력풀을 구성하고 현장 수요에 기반한 AI 서비스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인력풀은 현장 경험과 AI 기술 역량을 겸비한 내부 인력으로 구성했다.

선발 과정에서는 단순한 AI 활용 경험이나 관심도보다 실제 개발·구현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AI 관련 전문자격·인증 보유자, AI 활용 공모전 입상자, 프로그램·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업무자동화 도구 개발 경험자 등이 참여한다.

소방청은 시·도 소방본부와 일선 소방관서에서 발굴한 과제를 바탕으로 기술적 구현 가능성과 현장 활용성을 검토해 개발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주요 개발 분야는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현장 대응 지원, 소방대원 안전관리, 교육훈련·학습지원, 소방업무 데이터 분석·활용, 반복적인 행정업무 자동화 등이다.

이 중에서도 현장의 개선 요구가 높고 AI를 통해 실질적인 업무 개선 효과를 낼 수 있는 과제를 우선 검토한다.

발굴된 과제는 필요한 기능과 데이터 활용 여건, 기술적 난이도 등을 검토해 개발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구성원으로 개발팀을 꾸릴 예정이다.

개발팀은 현장 요구사항 분석부터 서비스 설계, 프로그램 개발, 기능 점검과 개선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

개발된 서비스는 개인정보·업무정보 보호, 데이터 처리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과 운영상 제약 요인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이후 보안성 검토와 현장 실증을 통해 활용성이 확인된 서비스는 기능 개선과 안정화를 거쳐 단계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외부 개발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소방공무원이 현장의 문제를 발굴해 내부 전문가와 함께 해결하는 자체 개발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최용철 소방청장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AI 서비스가 실제 업무 개선으로 이어지고, 충분한 검증을 거쳐 전국 소방관서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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