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학생수 줄어도 학교 역할 커…교부금·교원에 반영해야"
등록 2026.10.14 10:31:13수정 2026.10.14 11:10:31
14일 오전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9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 공청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16.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6/NISI20260916_0021440524_web.jpg?rnd=2026091616553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9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 공청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14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과 교원 정원 산정에서 학령인구 감소만이 아니라 미래교육 수요를 함께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정 교육감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모든 정책의 바탕에는 안정적인 교육재정과 교원 정원이 있다"며 "현재 논의 중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이 학령인구 변화만이 아니라 실제 교육비용과 미래 교육수요를 균형 있게 반영할 수 있도록 각별히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그는 "학생 수는 줄어든다 하더라도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가치는 결코 줄어들지 않고 기초학력과 마음건강, 특수교육, 노후시설 개선 등 학교가 감당해야 할 몫은 오히려 늘고 있다"며 "교원 정원 역시 실제 교육수요를 기준으로 산정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관심과 지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정 교육감은 '모두를 위한 기본교육, 행복한 협력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창의와 상생의 미래역량 교육 ▲자치와 참여의 교육공동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공감과 소통의 찾아가는 행정 등을 주요 업무로 보고했다.
정 교육감은 공교육의 책임을 강화하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그는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중심으로 기초학력 안전망을 촘촘히 하고, 유보통합과 특수교육 확대로 배움의 출발선부터 공교육의 책임을 넓혀 가겠다"며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을 체계화하는 한편, 생각하는 힘의 바탕인 독서·토론·쓰기 교육과 생태전환교육을 함께 강화하겠다"고 했다.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마음회복학교를 구축하는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 시민이 함께하는 학교자치를 넓히고,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해 선생님이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문상담 인력 확충과 마음회복학교 구축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마음건강을 세심하게 돌보고, 관계회복 숙려제로 갈등을 교육적으로 풀어 가겠다"고 했다.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 교육감은 "노후 학교 공간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꿔 가겠다"며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넓히고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으로 학교가 교육에 온전히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서울교육은 말보다 실천으로, 성과보다 신뢰로,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오늘 위원님들께서 주시는 말씀 하나하나를 앞으로의 서울교육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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