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UAE에 중동 안정 당부…"평화적 결단력 유지해야"
등록 2026.10.14 11:51:22수정 2026.10.14 13:04:24
왕이 중국 외교부장, 칼둔 UAE 대통령 중국특사 접견
![[베이징=신화/뉴시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13일 베이징에서 칼둔 할리파 알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통령 중국사무 특사와 만나 중동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26.10.14](https://img1.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21487618_web.jpg?rnd=20261014114659)
[베이징=신화/뉴시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13일 베이징에서 칼둔 할리파 알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통령 중국사무 특사와 만나 중동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26.10.14
1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칼둔 할리파 알무바라크 UAE 대통령 중국사무 특사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왕 부장은 "현재 중동 구도가 심각하게 변화하고 있고 여러 측면에서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며 "외부에 미치는 영향이 계속 지역 안보와 발전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평화를 원하고 전쟁을 거부하며, 대화를 원하고 대립을 거부하며, 공정을 원하고 패권을 거부하는 것은 점차 지역 각국 인민의 보편적인 추구이자 공동의 염원이 되고 있다"면서 "평화의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으며 평화를 촉진하고 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각 당사자가 평화라는 선택을 견지하고 평화에 대한 결단력을 유지하기만 한다면 반드시 중동 지역의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당부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언제나 중동 평화의 건설자, 안정의 촉진자, 발전의 기여자였다"며 "중동 지역의 전면적 휴전 실현과 정치적 해결의 진전, 조속한 협상 재개, 지속적인 평화 조성을 위해 계속 중국의 기여를 다하고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같은 언급은 최근 사우디와 후티 반군의 충돌로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칼둔 특사는 "중국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의 평화·안정을 함께 촉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또 양측이 이날 공동 관심사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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