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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를 매수 기회로"…IBK證, 11월 불확실성 해소 전망

등록 2026.10.16 09:01:23수정 2026.10.16 09:16:27

IBK투자증권 보고서

"연내 미 연준 금리인상 우려 선반영"

"가격·밸류에이션 메리트 부각 전망"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코스피가 454.59포인트(7.57%) 하락한 5554.22에 마감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은 63.06포인트(7.65%) 하락한 760.82에 마감했다. 2026.10.15.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코스피가 454.59포인트(7.57%) 하락한 5554.22에 마감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은 63.06포인트(7.65%) 하락한 760.82에 마감했다. 2026.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코스피가 미국 물가 부담과 반도체 업황 우려 등으로 7거래일간 21% 급락한 가운데, 악재보다 가격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11월 반등을 모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시장 급락으로 가격 및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며 "11월 불확실성 해소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 급락은 미국 9월 물가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10월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우려를 당겨서 선반영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9월 물가 상승은 연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을 거의 확실시해주는 계기가 됐다"며 "이제 10월에 인상하지 않으면 12월 인상할 것이란 점은 시장 대부분 참여자들이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내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추가적인 악재의 영향은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제시했다. 그는 "코스피가 단기 급락하면서 20일, 60일 이격도가 83까지 하락했다"며 "단기 저점 영역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저평가 매력이 커졌다는 평가다. 그는 "코스피 밸류에이션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4.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08배까지 하락하면서 극단적 저평가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코스피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5000포인트대 중반에서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는 점도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했다. 지수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한 사례는 2010년 이후 11차례에 그쳤다는 설명이다.

다음 달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도 증시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변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미국 중간선거 직전 시장이 짙은 관망세를 보인 이후 선거가 끝나면 코스피가 반등 흐름이 뚜렷했다"며 "2000년 이후 미국 중간선거가 있었던 해의 11월 코스피는 6번 모두 상승한 바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5000포인트 중반 수준부터는 매도 강도가 약화될 것"이라며 "현재 증시 단기 급락 상황은 11월 반등을 겨냥한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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