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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SK에 '기사 막는 대가' 돈 요구…제보 플랫폼 운영진 재판행

등록 2026.10.16 09:39:05수정 2026.10.16 10:26:34

기업비위 주장 제보 빌미 구독료 요구

운영진은 혐의 부인…12월 23일 공판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제보자와 언론사를 연결해 제보 내용의 공론화를 돕는 언론 제보 플랫폼 운영진이 쿠팡과 SK에 불리한 기사를 막아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2026.06.27 citize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제보자와 언론사를 연결해 제보 내용의 공론화를 돕는 언론 제보 플랫폼 운영진이 쿠팡과 SK에 불리한 기사를 막아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2026.06.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제보자와 언론사를 연결해 제보 내용의 공론화를 돕는 언론 제보 플랫폼 운영진이 쿠팡과 SK에 불리한 기사를 막아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판사 김민정)은 공갈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언론 제보 플랫폼 대표 A씨와 편집국장 B씨에 대한 재판을 진행 중이다.

앞서 서울서부지방공소청(당시 서울서부지검)은 지난해 12월 2일 쿠팡 관련 공갈미수 혐의로 A씨와 B씨를 불구속 기소한 데 이어 지난 8월 27일 SK 관련 혐의로도 추가 기소했다.

이들은 쿠팡과 SK에 관한 부정적인 제보를 기사화하지 않는 대가로 구독료 명목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검사는 이들이 기업 관계자들에게 횡령 의혹 등 부정적인 제보를 확보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 만남을 제안한 뒤, 제보 내용이 보도되지 않도록 해주는 유료 구독 서비스를 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제보자와 언론사를 연결해 제보 내용이 보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체다. 홈페이지에서는 3035개 언론사에 제보를 전달하고 기자 연결을 돕는 '제보 공론화 전문 언론 통합 플랫폼'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14일 열린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공판은 12월 23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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