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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에콰도르서 또 돌발 홍수· 산사태 피해.. 엘니뇨 심화로

등록 2026.10.20 08:27:25

18일 부터 해안 지대와 안데스 산지 재해 11건

강물 범람과 홍수로 적색경보, 비상구조팀 가동

 [ 키토(에콰도르)=신화/뉴시스] 에콰도르의 남동부 사모라 친치페 주에서 7월 3일부터 폭우와 돌발 홍수가 계속돼 9명이 죽고 9명이 실종됐다.  3월에도 일어났던 돌발 홍수와 진흙 산사태로 로스 리요스의 바바호요 일대거리가 수몰된 광경. 2026.10. 20.

[ 키토(에콰도르)=신화/뉴시스] 에콰도르의 남동부 사모라 친치페 주에서 7월 3일부터 폭우와 돌발 홍수가 계속돼 9명이 죽고 9명이 실종됐다.   3월에도 일어났던 돌발 홍수와 진흙 산사태로 로스 리요스의 바바호요 일대거리가 수몰된 광경.  2026.10. 20.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남미 에콰도르에서 엘니뇨 현상의 강화로 인해 강한 폭우와 돌발 홍수, 산사태와 강물의 범람 등 기후재해가 전국을 뒤덮었다고 이 나라의 국가 위기관리국 (SNGR)이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카롤리나 로사노 SNGR 국장은 일요일인 18일 밤부터 19일 사이에 해안지대인 엘 오로, 로스 리오스, 과야스 주와 안데스 산맥 지대 볼리바르 주에서 최소 11건 이상의 기후 재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스 리오스, 과야스, 엘 오로 지역에서는 8건의 홍수와 4건의 강물 범람이 보고되었고,  비상 구조팀들이 인명구조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서 긴급 파견되었다.

과야스주의 주도 과야킬 시에서는 약 50군데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농촌 지역인 텡구엘이며 이 곳에선 강물이 범람해 주민들의 주택들이 홍수피해를 입었다. 
 
[에스메랄다스=AP/뉴시스] 에콰도르 에스메랄다스에 2023년 6월 5일 홍수가 발생한 후 주민들이 침수된 집에서 가재도구를 챙기고 있다. 에스메랄다스주에서는 12시간 동안 이어진 이 폭우로 6개의 강이 범람하고 500여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2026.10.20.

[에스메랄다스=AP/뉴시스]  에콰도르 에스메랄다스에 2023년 6월 5일 홍수가 발생한 후 주민들이 침수된 집에서 가재도구를 챙기고 있다. 에스메랄다스주에서는 12시간 동안 이어진 이 폭우로 6개의 강이 범람하고 500여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2026.10.20.

에콰도르 교육부는 홍수 피해로 접근이 불가능해진 5개 주에 등교수업을 일시 중단 시켰다.  갈라파고스 제도도 이런 지역에 속한다.
 
에콰도르는 극심한 엘니뇨 현상의 증대로 지난 8월 29일 부터 전국적으로 '적색 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이 엘니뇨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돼 11월과 12월에 가장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보되었다.

8월 29일부터 10월까지 계속해서  쏟아진 폭우의 피해로 일요일인 19일 기준 사망자가 3명 발생했다.  그 밖에 22개 주에서 2만 3167명의 피해자가 집과 농토, 재산들을 잃어버리는 피해를 입었다고 SNGR은 발표했다.

에콰도르에서는 올 해 3월과  7월에도 장기 물폭탄 폭우 피해를 입었다.  7월 7일에는 남동부 사모라 친치페 주에서 폭우와 돌발 홍수로 사망자가 9명까지 늘어났으며 실종자도 9명이 발생했다.

4일 동안 계속된 극심한 폭우로 사모라 강이 범람하면서 사모라 주 칸차마 지역에서 수 많은 주택들과 기반 시설이 흙탕물 속에 쓸려 나갔으며 일대가 진흙 밭이 되었다.

7월 당시 조사에 따르면 폭우로 인한 부상자가 38명, 피해 가구가 74 가구, 피난민이 48가구 발생했다.  이번 홍수와 기반시설 피해는 훨썬 더 규모가 큰 전국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피해 상황은 아직 집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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