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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도 화면 직접 터치한다…OLED·다이내믹 아일랜드 첫 적용

등록 2026.10.29 09:03:16

탠덤 OLED '프로레드 XDR' 탑재…최대 2000니트·120㎐ 지원

14형 1.38㎏·16형 1.82㎏으로 경량화…M5 프로·맥스 적용

30일 사전주문·11월6일 출시…14형 M5 프로 479만원부터

애플은 28일(현지 시간) 프로레드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형 맥북 프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애플은 28일(현지 시간) 프로레드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형 맥북 프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애플이 맥북 프로에 처음으로 터치스크린과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적용하고, 탠덤 OLED 기반의 새 '프로레드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14·16형 두 모델로 출시되며 M5 프로·M5 맥스 칩과 최대 128GB 통합 메모리, 최대 16TB 저장공간을 지원한다.

애플은 28일(현지 시간) 프로레드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형 맥북 프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오는 30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11월6일 출시된다.

프로레드 XDR은 탠덤 OLED 기술을 적용해 HDR·SDR에서 부분 최대 밝기 2000니트, 명암비 1000만대 1을 지원한다. 재생률은 10~120㎐ 사이에서 가변하며 P3와 어도비 RGB 색영역을 모두 지원한다. HDR 영상 편집·색 보정에 쓰이는 Rec.2020 색역도 80% 이상 표현한다.

디스플레이 엔진은 1밀리초 미만 단위로 각 픽셀의 색상과 밝기를 제어하고 픽셀 사용 상태와 온도·주변 환경을 반영해 화면을 보정한다. 영화·사진·인쇄·디자인 작업용 레퍼런스 모드와 의료영상용 DICOM 모드도 지원한다. 밝은 환경에서 반사를 줄이는 나노 텍스처 옵션도 제공된다.

맥 최초 터치·다이내믹 아일랜드…화면에서 직접 그리고 연주

신형 맥북 프로는 맥 가운데 처음으로 화면 터치를 지원한다. 웹페이지를 넘기거나 사진을 확대하고, 파일을 끌어 옮기거나 창을 배치하는 작업을 손가락으로 직접 할 수 있다.

그래픽 작업에서는 디스플레이 전체를 캔버스로 활용하고 음악 앱에서는 화면의 악기나 패드를 직접 연주할 수 있다. 터치 센서를 패널 자체에 통합해 입력 지연도 줄였다.

맥OS는 터치 입력을 클릭으로 자동 변환해 기존 앱 상당수도 별도 업데이트 없이 기본적인 터치 조작이 가능하다. 노션·캔바·줌·마이크로소프트 워드·엑셀·파워포인트·아웃룩과 어도비 라이트룸·다빈치 리졸브 등도 터치를 지원한다.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도 터치에 맞춰 업데이트된다. 픽셀메이터 프로에서는 화면에 직접 그릴 수 있고, 로직 프로에서는 소프트웨어 악기와 드럼 패드를 터치해 연주할 수 있다. 파이널 컷 프로에서는 손가락으로 편집 구간을 지정하거나 클립을 옮길 수 있다.

맥에 처음 들어가는 다이내믹 아일랜드에서는 스포트라이트 검색과 실시간 현황, 시리 AI를 이용한다. 전화 응답과 음악 제어, 에어드롭 요청 수락 등도 화면 상단에서 처리할 수 있다.

14형 1.38㎏·16형 1.82㎏…M5 프로·맥스로 고성능 AI 처리

14형은 이전보다 약 220g 가벼운 1.38㎏, 16형은 약 320g 줄어든 1.82㎏이다. OLED 구조를 적용하면서 두께도 각각 약 0.5㎜, 1㎜ 줄였다. 화면 크기는 14형 36.1㎝, 16형 41.4㎝다.

M5 프로와 M5 맥스에는 각 GPU 코어에 뉴럴 액셀러레이터가 탑재됐다. M5 맥스 모델은 수천억개 매개변수를 가진 거대언어모델(LLM)을 기기에서 직접 구동할 수 있으며 3D 그래픽과 8K 영상 후반 작업 등 고성능 작업을 겨냥했다. 두 칩 모두 3세대 레이 트레이싱 엔진과 다이내믹 캐싱을 지원한다.

6스피커 시스템은 저음 성능을 기존보다 50% 높였다. 1200만 화소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와 스튜디오급 마이크, 돌비 애트모스 공간 음향도 지원한다.

썬더볼트5 포트 3개와 HDMI, SDXC 카드 슬롯, 맥세이프, 헤드폰 잭을 갖췄다. M5 프로는 최대 3대, M5 맥스는 최대 4대의 외장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와이파이7·블루투스6를 지원하며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최대 24시간이다.

맥OS 27에서는 시리 AI와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메시지·이메일·사진 검색과 앱 간 작업, 화면 내용 질의, 글쓰기·편집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새로운 맥북 프로의 가격은 14형 M5 프로 479만원, 16형 M5 프로 559만원부터다. M5 맥스 모델은 14형 759만원, 16형 809만원부터 시작한다.

조니 스루지 애플 최고 하드웨어 책임자는 "새로운 프로레드 XDR 디스플레이 탑재 맥북 프로는 맥의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도약"이라며 "맥북 프로에 처음 도입되는 터치와 M5 프로 및 M5 맥스의 성능이 더해져 프로 사용자에게 새로운 상호작용 방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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