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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제약·바이오 유망기업 200개 육성…제조中企 디지털전환·AI 도입 지원"

등록 2026.10.29 13:29:00수정 2026.10.29 15:12:23

충남 천안 종근당 공장에서 '제16회 국가정책조정회의' 주재

유망 제약·바이오 중소벤처기업 집중 육성…글로벌 경쟁력 강화

스마트제조혁신에 5조 투입…"피지컬AI 확산 통해 자율제조 혁신"

[천안=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충남 천안시 종근당 천안공장을 찾아 제품 생산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공동취재) 2026.10.29. 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충남 천안시 종근당 천안공장을 찾아 제품 생산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공동취재) 2026.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29일 '제16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50개씩, 총 200개의 제약·바이오 프론티어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왔다면, 이제는 데이터와 인공지능, 특히 피지컬AI에 기반한 자율제조 혁신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3만개 중소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6000개 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 종근당 공장에서 열린 회의에서 'K-제약·바이오 프론티어기업 육성방안'과 '중소제조 피지컬AI 확산 전략'을 안건으로 논의했다.

우선 정부는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을 매년 50개사씩 선별해 2030년까지 총 200개사를 육성한다.

선정 기업에는 전담 성장디렉터를 매칭해 최대 5년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R&D 전담은행 투자(600억원)와 기술보증기금 보증(900억원) 등 3년간 15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투입해 바이오기업의 자금 공백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AI 신약개발 및 공공 의료데이터 연계를 확대하고 동물대체시험 등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한 신규 R&D를 추진한다. 임상·인허가·CMC 통합 컨설팅과 부처 공동협의체를 통해 연구개발 이후 임상 진입과정에서 발생하는 규제 애로를 신속히 해소할 방침이다.
 
아울러 병원 연구자의 창업 여건을 개선해 임상 현장의 연구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및 K-바이오랩허브 등 핵심 인프라를 연계해 혁신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이 모든 과정에서 보건복지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유망기업이 첫 도전부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정부가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중소제조기업의 피지컬AI 도입과 관련 기술기업 육성을 위한 '중소제조 피지컬AI 확산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스마트제조혁신에 5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중소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율을 30%에서 50%(3만개)로, AI 도입률을 1%에서 10%(6000개)로 높여 중소기업을 피지컬AI 혁신의 핵심 주체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축적된 데이터로 AI 모델을 고도화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해 피지컬AI에 기반한 자율제조 혁신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회의에 앞서 고도화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종근당 천안공장의 지능형·자율형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특히, AI 이송 시스템을 활용한 원자재 공정을 참관하고, 타정 공정에 적용된 AI 디지털 트윈 기반 시설을 증강현실(AR)로 시연하는 등 작업자와 AI가 협업하는 자율형 공장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총리는 "혁신기업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가고, 첨단기술이 산업현장 곳곳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정부도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함께 해법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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