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예결위원 "내년도 예산안 '구제불능'…대폭 삭감할 것"
등록 2026.11.04 09:58:34수정 2026.11.04 11:06:24
"미래대응기금, 국채상환에 써야…'쌈짓돈' 고해성사하라"
"특활비, 내가 쓰면 필수인 '내로남불'…제대로 삭감할 것"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소속 의원들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027년도 예산안 심사방향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1.04.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4/NISI20261104_0021518147_web.jpg?rnd=20261104094305)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소속 의원들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027년도 예산안 심사방향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소속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들은 4일 2027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국민의 소중한 세금이 정권의 돈잔치가 아닌 국민의 삶을 위해 쓰이도록 이번 예산안 심의에 전심전력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선교·김태규·나경원·박상웅·박수영·배준영·서지영·송언석·윤재옥·유상범·이상휘·이종욱·조배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대체불가' 대한민국 도약을 위한 예산이라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그 내용을 분석한 결과 '대체로 불가한' 사업내용으로 가득 찬 '구제불능' 예산안"이라고 평가했다.
이중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대응기금을 두고 "전액 국채상환에 사용해 미래세대에 돌려줘야 한다"며 "정부여당은 국민 앞에 다가올 총선과 대선을 위한 '쌈짓돈'이라고 고해성사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계정은 호남을 위해 타 시도의 살을 깎아 희생시키는 대표적인 지역 역차별 사례"라며 "30조5000억원을 전액 삭감하고 공정하게 지방에 돌려줘야 한다"고 했다.
삭감이 필요한 예산으로는 ▲협동조합사업 ▲사회연대사업 ▲기본사회위원회 예산 ▲민주평통 자문위원 역량사업 ▲프론티어급 AI 관련예산 등이라고 주장하면서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국민 혈세로 특정 세력에게 예산 폭탄을 안겨주는 사례로 대폭 삭감 조정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 당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전액 삭감했던 대통령비서실 특활비를 언급하면서 "남이 쓰면 깜깜이고 내가 쓰면 필수인 '내로남불 예산'과 정권 홍보예산을 제대로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소중한 세금이 정권의 돈잔치가 아닌 국민의 삶을 위해 쓰이도록 이번 예산안 심의에 전심전력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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