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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넷, 코스콤 차세대 금융거래 시스템에 '타란툴라DB' 공급

등록 2026.11.04 16:00:01

코스콤 '5세대 파워베이스'에 자체 개발 데이터베이스 적용

금융거래 정보 안정적으로 관리…장애 발생 시 자동 복구 지원

기존 시스템과 새 시스템 함께 운영…금융권 사업 확대 추진

[서울=뉴시스] 유엔넷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소프트웨어 '타란툴라DB' 로고. (사진=유엔넷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엔넷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소프트웨어 '타란툴라DB' 로고. (사진=유엔넷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유엔넷이 코스콤의 차세대 금융거래 시스템에 자체 개발한 데이터베이스 관리 소프트웨어 '타란툴라DB'를 공급했다. 대규모 금융거래 정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시스템 장애에도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유엔넷은 코스콤이 최근 가동을 시작한 '5세대 파워베이스' 구축 사업에 타란툴라DB를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파워베이스는 증권사 등 금융회사가 고객의 거래 내역과 잔액 등 핵심 금융정보를 관리하는 데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5세대 서비스는 기존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코스콤은 기존 금융거래 시스템과 새 시스템을 함께 운영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금융거래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면서 거래량이 늘어날 때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유엔넷이 공급한 타란툴라DB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인 '포스트그레SQL'을 기반으로 개발한 기업용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이다. 기업이 보유한 정보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기능에 더해 시스템 장애 대응과 데이터 백업·복구, 보안, 성능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타란툴라DB는 장애가 발생하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다른 시스템으로 자동 전환해 금융거래가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시스템의 처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속도가 느려지는 원인을 분석하는 기능도

코스콤은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기존 C언어로 작성된 프로그램을 자바 기반으로 전환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업무 문서 작성과 소프트웨어 테스트를 자동화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유엔넷에 따르면 최근 코스콤 고객사의 공모주 상장 과정에서 대규모 거래 요청이 몰렸지만 신규 시스템이 일부 요청을 분담하면서 기존 시스템의 부담을 줄이고 장애 없이 거래를 처리했다.

유엔넷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금융권 데이터베이스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회사들이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운영 비용을 줄이려는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김주섭 유엔넷 대표는 "이번 코스콤 차세대 원장시스템 프로젝트에 타란툴라DB를 공급한 것은 국내 금융권 핵심 업무시스템에서 오픈소스 기반 기업용 데이터베이스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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