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학생명단 "세력, 의회 140석 확보로 승리 --선관위 발표
등록 2026.11.06 08:55:44수정 2026.11.06 09:10:25
선거위원회(RIK) 5일 최종 발표, 부치치 패배예상 적중
"부치치-통일세르비아"당은 103석 " ..14년 집권 끝나
![[베오그라드=AP/뉴시스] 10월 25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조기 총선 투표가 종료된 뒤 '학생 명단' 후보들이 출구조사 후 관계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이날 치러진 세르비아 조기 총선에서 반정부 학생운동이 결성한 학생 주도 야권 '학생 명단'이 의회 과반이 넘는 140석을 얻어 승리했다고 선관위가 11월 5일 최종발표했다. 2026.11.06.](https://img1.newsis.com/2026/10/26/NISI20261026_0001693967_web.jpg?rnd=20261026081305)
[베오그라드=AP/뉴시스] 10월 25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조기 총선 투표가 종료된 뒤 '학생 명단' 후보들이 출구조사 후 관계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이날 치러진 세르비아 조기 총선에서 반정부 학생운동이 결성한 학생 주도 야권 '학생 명단'이 의회 과반이 넘는 140석을 얻어 승리했다고 선관위가 11월 5일 최종발표했다. 2026.11.06.
세르비아의 알렉산다르 부치치 전대통령은 투표 직후 연설에서 그동안 반부패 시위를 통해 생성된 대학생 세력인 "학생명단"측이 승리했음을 인정하고 이미 패배를 자인했다.
2위인 부치치의 연합세력 "알렉산다르 부치치- 통일 세르비아"측은 103석을 차지했다고 선거위원회는 밝혔다.
이번 투표는 단원제인 세르비아 국회의 총 250석의 의원을 선출하는 것이었고, 다수당이 되려면 126석이 필요한데, 학생 세력이 압도적 승리를 차지했다.
그 밖에 소수당들 중에서 헝가리(2석) 알바니아( 2석) 보스티아(3석) 계열의 당선자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된 유권자 총 645만1292명 중 투표에 참가한 사람은 444만1636명으로 투표율은 약 68.8%에 달한다. 선거위원회는 그 중 438만5065표가 유효표, 5만6571표가 무효표였다고 밝혔다.
투표소는 총 8392개로 최종 발표되었다. 선거에는 18개의 유권자 단체가 등록해서 경쟁했다.
퇴임하는 국회의장은 앞으로 새로 출범하는 국회에서 헌법위원회를 30일 이내에 구성해야 한다.
세르비아 헌법에는 새로 선출된 국회가 이를 통해서 새 정부를 구성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베오그라드=AP/뉴시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청년들이 26일 밤 전날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학생 주도 야권 운동 세력인 '학생 명단'이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세르비아진보당(SNS)을 꺾고 승리한 것을 축하하고 있다. 2026.11.06.](https://img1.newsis.com/2026/10/27/NISI20261027_0001696184_web.jpg?rnd=20261027095012)
[베오그라드=AP/뉴시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청년들이 26일 밤 전날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학생 주도 야권 운동 세력인 '학생 명단'이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세르비아진보당(SNS)을 꺾고 승리한 것을 축하하고 있다. 2026.11.06.
부치치는 9월 27일 대통령직을 자진 사퇴하고, 총리가 되기 위해서 의원선거에 참가했다. 따라서 세르비아는 12월 말 이내에 새 대통령을 뽑기 위한 대선을 치러야만 한다.
세르비아 헌법에 따르면 새로 선출된 의원들이 신임의장을 선출한 뒤에는, 새 의장이 총리 후보를 지명하고, 총리 지명자가 다수 의원들의 지지를 얻어서 내각을 구성하게 된다.
세르비아의 학생운동 세력은 직접 그들 가운데에서 의원 후보를 내지는 않았지만, 국민 다수의 지지를 얻어 부치치의 12년 독재를 무너뜨리는 정치적 이변을 낳았다고 유럽 매체들은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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