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다카이치, 美중간선거 결과 언급 피하며 "트럼프와 협력"
등록 2026.11.06 11:04:42
"미일 동맹은 외교·안보 기축"
![[뉴욕=AP/뉴시스] 미국 중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공화당이 참패한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사진은 트럼프(오른쪽) 대통령이 지난 9월 22일(현지 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를 계기로 다카이치 총리와 회담하고 있는 모습. 2026.11.06.](https://img1.newsis.com/2026/09/23/NISI20260923_0001601097_web.jpg?rnd=20260923093525)
[뉴욕=AP/뉴시스] 미국 중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공화당이 참패한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사진은 트럼프(오른쪽) 대통령이 지난 9월 22일(현지 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를 계기로 다카이치 총리와 회담하고 있는 모습. 2026.11.0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중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공화당이 참패한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6일 지지통신,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관련 "다른 나라의 내정 문제이기 때문에 일본 정부로서 코멘트 할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미(미일) 동맹은 매우 중요한 외교·안보 기축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다카이치 총리는 "일미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관방장관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중간선거와 관련 "강건한 일미(미일) 동맹은 국익을 최대화하기 위해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상, 외상(외교장관)을 포함한 모든 수준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미국 측과 의사소통을 서두르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치러진 미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 다수당 지위를 확보했다.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소수당이 되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앞으로 법안, 예산안의 의회 통과가 난항을 겪게 될 공산이 크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의회를 통하지 않고 추진할 수 있는 '레거시(정치적 유산)'를 남기기 위해 외교 성과 마련을 서두를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 일본 언론에서 나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이 북중러 등에 접근하며, 아시아 안보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다카이치 정권 간부 중 1명은 NHK에 “일본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예상할 수 없다”고 불안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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