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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장 출마 시사 우범기 "전주·완주통합…청사 완주에 짓겠다"

등록 2021.10.26 11: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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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장 출마 의사를 내비친 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26일 시청 브리핑장을 찾아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전주·완주 통합하고 제대로 된 시청사를 완주에 짓겠다"면서 전주·완주 통합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2021.10.26. 369369125@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장 출마 의사를 내비친 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26일 시청 브리핑장을 찾아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전주·완주 통합하고 제대로 된 시청사를 완주에 짓겠다"면서 전주·완주 통합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2021.10.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장 출마 의사를 내비친 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26일 시청 브리핑장을 찾아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전주·완주 통합하고 제대로 된 시청사를 완주에 짓겠다"면서 전주·완주 통합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우 전 정무부지사는 "충북 청주시는 청원군과 합치고 나서 도시가 활력이 생겼다"면서 "도시가 커지면서 내부경쟁이 생겼고, 내부경쟁이 생기면서 정책수준도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자연스럽게 중앙에서 다른 시군과의 경쟁력이 생겼다"면서 "정책수준이 높아지면서 중앙에서도 통하게 됐다"고 첫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전주는 내부경쟁이 힘든구조고, 중앙에서 타 시군과 경쟁이 붙었을 때 이기기 힘들다"면서 "전주와 완주를 통합해야 경쟁이 생기고, 정책수준도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두번째 통합이유로 "새만금에 국제공항이 들어선다"면서 "경제적 논리로 보면 배후에 100만 도시가 없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크게는 전북, 작게는 전주가 해야 할 일은, 역으로 100만 배후도시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전주와 완주의 통합은 기본적으로 해야하고, 이를 기반으로 100만 도시를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통합 이유를 제시했다.

세번째 이유로 그는 "앞으로 세종이 우리나라 행정수도가 될 것"이라며 "세종을 둘러싸고 있는 도시는 배후도시가 아니고, 그렇게 보면 세종의 배후도시는 경부선으로 가면 김천, 호남·전라선으로 가면 전주다"고 언급했다.

그는 "행정수도 세종에서 30분이면 전주를 올 수 있다"면서 "접근성으로 홍보를 하면 통합한 전주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전주 해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과 기획재정부 장지전략국 국장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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