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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규 신임 원자력연구원장 "원자력 재도약 기회"

등록 2022.12.14 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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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시대적 사명에 따른 새 비전 정립·목표 달성' 강조

[대전=뉴시스] 취임사 하는 주한규 원자력연구원 신임 원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취임사 하는 주한규 원자력연구원 신임 원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신임 원장이 14일 원내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주 신임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요구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며 우리나라 원자력이 재도약할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면서 "원자력연구원의 설립목적과 시대적 사명에 따라 새 비전을 정립하고 목표 달성에 전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 원장은 또 "미래지향적인 선진원자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우리 사회에 필요한 연구주제를 집중 지원하고, 상향식 방식의 창의적 과제를 육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과 세계가 인정하는 일류 원자력 연구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원자력으로 탄소중립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연구기관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하는 핵심 연구기관 ▲원자력과 양자 활용 기술 개발의 요람 등 3가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주 원장은 서울대학교서 학·석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퍼듀대학교(박사)에서 원자핵공학을 전공한 원자력 전문가다. 지난 2004년부터 2022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원 원자핵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이에 앞서 1986년 원자력연에 입사해 근무한 경력이 있다.

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 위원,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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