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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난' 北, 국가비상위대책위원회 회의…재해방지 논의

등록 2023.03.22 10: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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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상무회의서 인민보건법·의료법 등 수정

[파주=뉴시스] 권창회 기자 = 북한이 최근 연이어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북한은 19일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쏜 것이 단순한 발사훈련이 아니라 800m 상공에서 미사일을 폭발시키는 ‘핵타격 모의 발사훈련’이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21일 오전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 모습. 2023.03.21. kch0523@newsis.com

[파주=뉴시스] 권창회 기자 = 북한이 최근 연이어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북한은 19일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쏜 것이 단순한 발사훈련이 아니라 800m 상공에서 미사일을 폭발시키는 ‘핵타격 모의 발사훈련’이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21일 오전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 모습. 2023.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위기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국가비상위기대책위원회가 전날 화상 회의 방식으로 소집됐다고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회의 보고에서 "국가의 재해방지능력을 최단기간내에 새로운 높이에 올려세울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지난해 큰물(홍수)피해복구를 비롯한 재해방지사업과 그 어떤 위기에도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물질적준비를 튼튼히 갖추는데서 이룩된 성과들이 언급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재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사업은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보호하고 나라의 면모를 일신시키기 위한 중요한 과업"이라면서 "일군(간부)들이 각성분발하여 자기 부문, 자기 지역 안의 위기관리사업에서 새로운 진전을 가져올데 대하여 중요하게 지적되였다"고 전했다.

북한은 올해 경제 발전 12개 중요고지 중 '알곡 생산'을 1순위로 내세우 농업 생산량 증대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봄철 가뭄과 여름철 홍수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을 것으로 점쳐진다.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상무회의도 개최했다.

신문은 회의에서 "인민보건법, 의료법, 도로교통법 등의 수정 보충에 관한 문제들이 상정심의되였으며 해당한 정령들이 채택되였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고 인민들의 귀중한 생명건강을 적극 보호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을 법적으로 담보하는데서 절실한 내용들을 인민보건법과 의료법에 구체화하였다"고 설명했다.

도로교통법에는 "교통질서위반 행위들을 철저히 근절하는데서 나서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새로 보충되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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