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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FOMC 예상 부합…당분간 금융시장 변동성 커"

등록 2023.03.23 11:12:55수정 2023.03.23 11: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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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시 적극적 시장 안정 조치"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가 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통계학회-한국은행 공동 포럼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2021.11.04. photo@newsis.com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가 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통계학회-한국은행 공동 포럼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2021.1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것과 관련해 예상과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또 당분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필요시 적극적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3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이승헌 한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FOMC 결과가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연준은 21~22일(현지시각) 열린 3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4.5~4.75%에서 4.75~5.0%으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한은은 FOMC 정례회의 결과에 대해 "정책금리 전망이 유지되고 (연준의) 정책결정문도 비둘기적으로 해석됐다"고 밝혔다.

이 부총재는 "FOMC의 결정은 금융불안 상황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연준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실리콘밸리은행(SVB),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이후 금융불안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대외여건의 변화와 국내 가격변수 및 자본유출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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