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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하남 명품십리길 산책로 새단장…새 명소 탈바꿈

등록 2023.03.24 1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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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의 특색있는 '작은성장동력' 일환

왕복 8km구간 느티나무 50그루 심어

밀양 하남 명품십리길 산책로 새단장…새 명소 탈바꿈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4일 하남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하남읍 명품십리길 산책로'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책로 새 단장은 지역별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아이디어 사업을 발굴·시행하는 시만의 특색있는 '작은성장동력' 사업이 하나로 이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작은성장동력 사업은 지역의 고유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아이디어사업을 발굴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특수시책이다.

이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경관 농업의 형태로 조성한 산책로는 그늘이 필요하다는 방문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나무 그늘을 조성하기 위해 왕복 8km 구간에 느티나무 50그루를 심어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또 하남읍은 오는 9~10월 중에는 명례생태공원 내 6만6115여m²(2만여 평) 규모의 메밀밭에서 새하얀 메밀꽃으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해 매년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0년 6월부터 매년 하남읍 이장 협의회와 함께 아리랑 오토캠핑장 인근 국가하천부지에 계절 꽃을 심고 메밀밭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체험·힐링 공간으로 가꾸는 사업이다.

아울러 푸른 하늘과 어우러지는 명품십리길은 명례생태공원, 하남체육공원과 함께 하남의 명소로 자리 잡아 향후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순미 읍장은 "하남읍을 찾는 방문객과 읍민이 명품십리길을 걸으며 봄기운을 느끼고 힘을 얻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명품십리길을 아름답게 가꾸어 하남읍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읍 명품십리길은 금계국, 가우라, 구절초 등 야생화로 조성된 꽃길 산책로이며, 오는 5월부터 아름답게 핀 야생화를 만나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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