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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글로벌 은행 불안 완화에 2410선 상승 출발

등록 2023.03.28 09: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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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414.96)보다 9.47포인트(0.39%) 상승한 2418.69에 장을 연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4.11)보다 3.38포인트(0.41%) 오른 831.0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4.3원)보다 4.5원 하락한 1297원에 개장했다. 2023.03.2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414.96)보다 9.47포인트(0.39%) 상승한 2418.69에 장을 연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4.11)보다 3.38포인트(0.41%) 오른 831.0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4.3원)보다 4.5원 하락한 1297원에 개장했다. 2023.03.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코스피가 글로벌 은행 불안 완화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은 여전히 매도세를 보이고 있어 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28일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21포인트(0.38%) 오른 2418.43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에 글로벌 은행에 대한 불안이 완화된 것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성명을 통해 퍼스트시티즌 은행이 SVB의 모든 대출과 예금, 지점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퍼스트시티즌 은행과 SVB의 주가가 크게 올랐고, 미국 금융주 전반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기설이 고조됐던 도이체방크도 CDS 프리미엄이 급락하면서 안정세를 찾았고, 반등에 성공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역 은행 리스크 완화된데 이어 도이체방크 CDS 프리미엄이 급락하는 등 대체로 안정을 보이며 상승 출발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더 나아가 은행 리스크 완화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산업재를 비롯한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인 점도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436억원, 412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외국인은 82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1.75%), 섬유의복(1.45%), 기계(1.39%), 운수장비(1.21%), 운수창고(1.0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비금속광물(-0.49%), 전기가스업(-0.46%), 통신업(-0.35%), 의약품(-0.28%), 의료정밀(-0.1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32%) 오른 6만2300원에 거래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0.35%), SK하이닉스(1.4%), 현대차(0.28%), 네이버(0.35%), 기아(0.53%), 포스코홀딩스(2.41%) 등도 오름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삼성SDI(-0.28%), LG화학(-0.57%)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73포인트(0.09%) 오른 828.42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도 개인과 기기관이 615억원, 15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655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3%0, 에코프로(-4.10%), 엘앤에프(-0.51%), 셀트리온헬스케어(-1.07%), HLB(-0.15%), 셀트리온제약(-2.94%),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은 하락하고 있고, 카카오게임즈(1.36%0, 펄어비스(1.64%), 레인보우로보틱스(1.72%) 등은 상승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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