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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국내 1상 승인

등록 2023.03.30 08: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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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중인 미국 임상 확장

[서울=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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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 면역항암제가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시작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 중인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503’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ABL503 임상 1상은 미국 6개 임상 기관에서 진행 중인 미국 임상 1상을 확장해 진행하는 것이다. 확장 파트 임상시험을 통해 단독 요법에서의 추가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임상 2상을 위한 권장 용량 및 최적의 타깃 암종을 결정하게 된다.
 
에이비엘바이오에 따르면, 암세포가 발현하고 있는 PD-L1과 암세포 주변 면역세포에 발현돼 있는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ABL503은 PD-L1을 발현하는 암세포 주변 면역세포에서만 4-1BB가 활성화될 수 있어 종양미세환경에서만 선택적으로 T세포를 활성화시킨다. 이에 단독항체로 사용될 경우 높은 간독성을 보이는 4-1BB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503이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고려할 때 우수한 안전성을 기반으로 높은 용량의 약효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올해 기존 파이프라인의 우수 임상중간결과 발표와 함께 신규 파이프라인 임상 진입 소식도 전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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