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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개막전서 6이닝 무실점 호투에 1안타 1볼넷

등록 2023.03.31 14: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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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62㎞ 강속구 앞세워 6이닝 10K 무실점

3번타자로 출격해 3타수 1안타 1볼넷 기록

[오클랜드=AP/뉴시스] 개막전 선발투수로 출격한 오타니 쇼헤이.

[오클랜드=AP/뉴시스] 개막전 선발투수로 출격한 오타니 쇼헤이.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메이저리그(MLB)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개막전에서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오타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개막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 겸 3번타자로 출전했다.

오타니는 최고구속 100.7마일(162.1㎞)짜리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2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오타니는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6회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진이 8회말 역전을 허용해 아쉽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투구 수는 총 93개(스트라이크 55개)였다.

오타니는 타석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인 4회초 무사 1루에서 시즌 1호 안타를 신고했다. 타구 속도가 무려 111.6마일(179.6㎞)을 기록할 정도로 빠른 안타였다. 2020년 이후 3년 만에 개막전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맹활약에도, 1-2로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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