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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민주, 이재명 방탄 부끄러움도 몰라" 대야 총공세

등록 2023.03.31 10:20:40수정 2023.03.31 10: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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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노웅래 체포안은 부결…내로남불"

"한일회담 국조, 이재명 방탄 위한 몸부림"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3.3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김승민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31일 하영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계기로 대야 총공세에 나섰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우리당 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며 "앞서 있던 더불어민당 이재명·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안은 부결됐는데 최소한 민주당에서 57표 이상의 체포안 가표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노 의원에 대해 민주당에서 57표 찬성했다면 둘 다 가결됐을 것"이라며 "이 대표 혐의는 하 의원의 혐의와 비교해 훨씬 더 중하고 무거운 것이었다"고 공세를 폈다.

이어 "정치의 근본은 신뢰이고 신뢰의 기본은 원칙과 공정"이라며 "지난 2월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민주당의 내로남불 사례를 추려봤지만 이번 경우도 내로남불 사례로 오래 기록될 것인데 부끄러운 것을 알지도 못하는 것 같아 더욱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대통령실은 분명히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은 없다고 밝혔으며 동석한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자세한 발언 내용을 공개하며 그같은 논의는 없었다고 확인했다"며 "그럼에도 민주당이 확인되지 않은 일본 언론을 인용해 반일 선동몰이를 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반일감정을 앞세워 죽창가를 불러오더니 이제는 대한민국 정부의 말보다 확인되지 않는 일본 언론을 신봉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재명 방탄 선동을 위해 괴담을 만들다 못해 장애인 비하 발언까지 서슴없이 한다"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한일정상회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것을 비판하며 "민주당 논리라면 김대중-오부치 선언도 친일매국행위로 당연히 국정조사를 해야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송 수석은 "국정조사 요구서 내용을 살펴봐도 조사 목적에서 범위까지 민주당식 아전인수라고 하지않을 수 없다"며 "대장동 사건 핵심 피의자인 당대표의 사법리스크 국민 관심 분산 의도, 이재명 일병구하기 아닌가 의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석기 의원도 "북한의 인권 상황과 악행은 침묵하면서 대통령의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정상화 용단에는 적대감을 나타내고 국민들의 반일감정을 부추기는 상식에도 맞지 않는 일을 서슴치 않고  벌인다"며 "형사처벌을 목전에 둔 이 대표 방탄을 위해 어떻게든 요설을 덮고 국민 시선을 돌려보려는 몸부림"이라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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