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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감소에도" 듀오, 2년 연속 최대 매출…비결은 무엇?

등록 2023.05.30 10:54:46수정 2023.05.30 11: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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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매출액 38% 증가

"원하는 상대 매칭 확률 높아"

[서울=뉴시스] 듀오 관련 이미지. (사진=듀오 제공) 2023.05.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듀오 관련 이미지. (사진=듀오 제공) 2023.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위축된 결혼 시장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액 약 382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8년 대비 38% 가량 증가한 수치다.

듀오의 호황은 지속적인 가입자 수 증가에 따른 결과다. 듀오는 올해 결혼정보업계 최초로 누적 성혼 수 4만6000을 돌파했다. 회원 규모가 커지면서 개개인에게 적합한 상대를 매칭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고 매칭 정확도 향상과 성혼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2022 듀오 성혼커플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성혼회원 24.8%는 가입 1년 내에 결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수경 듀오 대표이사는 "결혼 의사가 있는 미혼남녀의 경우에는 적당한 나이에 내가 원하는 사람과 결혼하기 위해 결혼정보회사를 찾고 있어 회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성혼율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혼인건수는 약 19만2000 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3.7세, 여자 31.3세로 10년 전보다 각각 1.6세, 1.9세 높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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