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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유럽 모델 공개…중장기 전동화 '박차'

등록 2023.05.30 15:00:00수정 2023.05.30 18: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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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에 이어 EV9으로 현지 공략

2030년 유럽 시장 전기차 판매비중 74% 목표

현지 충전 인프라 업체와 함께 충전 생태계 구축

[서울=뉴시스] 기아는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독일에서 개최한 '기아 브랜드 써밋'에서 유럽 주요 20개국 언론을 대상으로 유럽향 EV9를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왼쪽부터 데이비드 힐버트 기아 유럽권역본부 마케팅 디렉터, 수드 니핑 기아 유럽권역본부 상품&마케팅 담당,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 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장, 그레고리 기욤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3.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기아는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독일에서 개최한 '기아 브랜드 써밋'에서 유럽 주요 20개국 언론을 대상으로 유럽향 EV9를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왼쪽부터 데이비드 힐버트 기아 유럽권역본부 마케팅 디렉터, 수드 니핑 기아 유럽권역본부 상품&마케팅 담당,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 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장, 그레고리 기욤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3.05.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기아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V9의 유럽향 모델을 공개하고, 유럽 시장의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독일에서 개최한 '기아 브랜드 써밋'에서 유럽 주요 20개국 언론을 대상으로 유럽향 EV9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이 EV9는 전면 디자인 일부를 한국·미국 모델과 차별화한 게 특징이다.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넉넉한 실내공간과 고속도로 자율주행(HDP),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주력 외장 색상은 오션 매트 블루다.

기아는 EV9를 필두로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를 적극 확대한다. 올해 전기차 9만3000대를 판매하고 2030년까지 51만5000대까지 늘릴 방침이다. 유럽 내 전기차 판매 비중 역시 올해 17%에서 2030년 74%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기차 판매와 함께 아이오니티(Ionity), 디지털 차징 솔루션스(Digital Charging Solutions) 등 현지 충전 인프라 업체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해 충전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기아는 현지 파트너십와의 협업을 통해 유럽 28개국에서 50만기 이상의 충점 거점을 제공하고 있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전무)은 "기아는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전기차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의 바탕이 되는 혁신적인 커넥티드 서비스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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