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구제역 발생 청주·증평 이동제한 일주일 연장…심각단계 고려

등록 2023.05.31 11:36:19수정 2023.05.31 12:24: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구제역 발생 청주·증평 이동제한 일주일 연장…심각단계 고려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와 증평 지역 도축장 이동 제한을 일주일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구제역 마지막 발생일로 14일이 지나면 해당 지역 농장에 대한 도축장 이동제한을 해제해야 하지만 도는 '심각' 위기 단계 유지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와 증평 지역 한우 농장은 앞으로 일주일 더 방역 당국이 지정한 4개 지정 도축장으로만 출하할 수 있다.

이번 이동제한 연장 조치에 따라 증평은 내달 6일까지, 청주는 내달 8일까지 지정 도축장 출하를 제외한 소와 염소 이동이 금지된다.

지난 10일 청주시 북이면 한 한우농장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8일까지 청주와 증평 지역 한우와 염소 농장 11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그동안 한우 1510마리와 염소 61마리를 살처분해 매몰했다. 청주 9농가는 번식우(송아지를 낳는 소)를, 증평 2농가는 육우를 사육 중이었다. 그동안 한우 1510마리와 염소 61마리를 살처분해 매몰했다.

방역 당국은 마지막 구제역 발생 농장에 대한 살처분 매몰을 완료한 날로 3주 뒤 위험지역 내 가축 항원·임상·혈청 검사를 거쳐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를 해제하면서 구제역 종식을 선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