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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탈리아 경제성장 전망 1.2%로 상향..."내수 견인"

등록 2023.06.06 22:48:21수정 2023.06.07 1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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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탈리아 경제성장 전망 1.2%로 상향..."내수 견인"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탈리아 2023년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1.2% 증가할 전망이라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등이 6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탈리아 국가통계청(ISTAT)이 이날 발표한 반기 경기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국가통계청은 연초부터 상정 이상으로 경제가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경제성장 예상치를 작년 12월 시점 0.4%에서 0.8% 포인트 크게 높여 조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성장률 예상은 1.1%로 올렸다.

통계청은 금년과 2024년 성장을 견조한 내수가 주도적으로 이끌고 무역은 다소 지원하는데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 1~3월 1분기 이탈리아 경제는 가계지출과 투자 호조에 힘입어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앞서 5월31일 나온 이탈리아 1분기 성장률(확정치)은 전기 대비 0.6%에 달했다. 예상치 0.5%에서 0.1% 포인트 상향하면서 1년여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가계지출과 총고정자본 형성(GFCF)은 1분기에 각각 0.7%, 0.8% 증대했다.

반면 수입은 1.0% 줄고 수출도 1.4% 감소했다.

1분기 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1.9%를 기록해 2022년 4분기 1.5%에서 개선했다.

2023년 성장률 상향은 향후 수개월에 걸쳐 인플레가 둔화하고 이탈리아가 수십억 유로 규모의 유럽연합(EU) 팬데믹 부흥자금을 성공적으로 운용한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했다고 통계국청 설명했다.

또한 통계청은 2023년 이탈리아 실업률을 7.9%로 예상했다. 지난해 12월 시점 8.2%에서 0.3% 포인트 낮췄다.

내년 실업률 전망도 7.7%로 내렸다. 올해 4월 이탈리아 실업률은 7.8%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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