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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 반격 시작됐지만 어떤 목표도 달성 못해"

등록 2023.06.10 04:56:35수정 2023.06.10 1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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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상당한 손실로 고통" 주장

[차시우 야르=AP/뉴시스] 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차시우 야르 격전지에서 우크라이나 전차가 발포하고 있다. 2023.06.08.

[차시우 야르=AP/뉴시스] 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차시우 야르 격전지에서 우크라이나 전차가 발포하고 있다. 2023.06.08.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시작됐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다만 여전히 러시아군이 우세에 있다며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소치에서 기자들에게 "우크라군의 전략적 비축물 사용에서 알 수 있듯이 반격은 명백히 시작됐다"고 말했다.

우크라가 예고한 대반격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도 반격이 사실이라고 인정한 것이다.

특히 우크라 동맹국들은 화력과 방어 시스템, 군사적 자산과 조언 등을 우크라에 투입하면서 대반격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반격이 시작됐음에도 우크라군이 더 손해를 보고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우크라군은 어느 한 지역에서도 자신들의 임무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우크라군은 상당한 손실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은 채 "공격 측은 3대1 비율로 더 손실을 본다고 알려져있다. 일종의 고전이다. 그러나 이번 경우에 그 손실은 고전적 수준을 뛰어넘었다"고 주장했다. 

푸틴의 이날 발언은 우크라군이 러시아 영토를 상대로 드론 공격을 감행하고 불과 몇시간이 지나지 않아 나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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