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임대 동반 과열
뉴시스 기획
건강 365
"꽁꽁 싸매도 온몸이 덜덜덜"…'이 증상' 동상 위험 신호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찾아왔다.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동상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동상은 심한 추위에 신체 부위가 노출돼 혈액순환이 감소하고 조직 손상이 발생하는 상태를 의미다. 인체는 15도 이하에서 피부에 가까운 혈관을 수축시켜 중심 체온을 유지하려는 특징이 있다. 아주 추운 날씨나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혈관이 지속적으로 수축해 신체 말단부에 공급되는 혈류가 감소해 조직이 손상되게 된다. 동상은 심장에서 멀리 떨어진 신체 부위와 추위에 노출되는 귀, 코, 뺨, 손가락, 발가락 등에 잘 생긴다. 동상의 초기 증상으로 피부가 붉어졌다가 창백해지고 통증, 얼얼함, 화끈거리는 작열감을 느낄 수 있고 수포가 생길 수 있다.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수 시간 내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이 상태에서 계속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면 피부나 말단 조직이 검붉은색으로 변하고 부어오르면서 괴사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해질 경우 언 부위의 피부가 창백해 지고 감각이상을 겪는다. 추위에 노출돼 있을 때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따뜻하게 해주면 언 부위가 녹으면서 통증, 붉은 반점, 종창 등이 나타나고 치료를 하지 않은 채 계속 추위에 노출될 경우 근육, 혈관, 신경까지 동상이 침투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조직이 깊이 손상되면 비교적 큰 덩어리의 조직이 죽어서 떨어져 나가는 괴저가 발생할 수 있다. 조직손상이 발생하지 않은 곳에서도 혈관이나 신경의 이상으로 인해 피부의 느낌이 이상하거나, 땀이 많이 나거나, 추위를 많이 느끼는 증상이 수 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 가벼운 동상을 입었을 때는 해당 부위를 따뜻하게 해 주면 된다. 그러나 중증의 동상을 입었을 때는 응급실에 가야 한다. 병원에 가기 전에 젖은 옷을 벗기고 동상이 걸린 부위를 움직이지 않게 해야 한다. 마찰을 통해 열을 내면 오히려 조직 손상을 더 일으킬 수 있다. 이송 중에는 부분적으로 녹지 않도록 마른 열을 피해야 한다. 갑자기 불을 쬐고 따뜻한 물에 담그거나 동상 부위를 비비게 되면 얼었던 부위가 급작스럽게 녹으면서 프로스타글란딘과 같은 물질이 세포에서 발생해 혈관벽을 손상시키고, 심한 경우 동상 부위를 잘라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완전히 해동할 수 없다면 현장에서 해동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동상은 세포의 60%를 차지하는 수분이 결빙돼 고체가 된 상태로, 외부에서 동상 부위를 비비거나 충격을 가하면 세포 내 고체가 세포막을 파괴해 세포 기능을 잃게 된다. 즉, 동상 부위를 비비는 것 자체가 세포의 손상을 유발해 동상 부위가 더욱 심하게 손상될 수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응급 치료를 시행할 때는 동상 부위에 절대로 물리적 충격을 가하면 안 되며 동상 부위를 뜨거운 물(섭씨 39~42도)에 30~60분 정도 담가 두어야 한다"며 "동상에 걸려 의식이 없을 경우 젖어있는 옷을 제거하고 상처 부위를 높게해 빨리 병원 찾아야한다"고 말했다.
"수업중 화장실 자주 가는 내친구"…'이 병'일 수 있어요
우리 주변에는 태어날 때부터 척추신경이 손상돼 주변의 도움과 이해가 필요한 이분척추증 환우가 있다. 증상과 종류에 따라 장애가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겉모습만 보고 섣불리 판단해선 안된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유튜브 식의약 '안심패밀리'에 따르면 이분척추증은 태아 발달 과정에서 척수 및 척수 형성이 정상적이지 않은 채로 태어나게 되는 선척적 난치성 희귀질환이다. 이분척추증은 피부 결손부를 통한 막 구조물의 외부 노출 여부에 따라 크게 개방형과 폐쇄형(잠재성)으로 나뉘며 척수수막류, 수막류 등이 개방형에 포함된다. 잠재성은 산전 초음파나 산후 육안 검사에서도 놓치기 쉬울 정도로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성장 중에 우연히 발견되기도 한다. 이상징후 중 허리 피부 이상, 다리·발 이상, 배뇨·배변 이상, 통증·감각 변화 등에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이분척추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피부병변, 척추변형, 보행장애, 배뇨·배변 장애 등이 있다. 신경 손상에 따라 장애의 형태와 정도가 매우 다양하며, 환우들은 질환에 대한 어려움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여러 불편을 겪고 있다. 이분척추증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 장애 정도 구분이 어려워 보행장애가 경미한 경우에는 사람들의 오해를 사기도 하며,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모습 때문에 과도한 시선과 편견을 마주하기도 한다. 이분척추증 환자의 가장 큰 어려움은 배뇨, 배변 장애다. 이로 인해 정서적 심리적 우울감으로 학교 및 직장에서 사회생활의 어려움이 발생한다. 스스로 소변을 보기 어려워 일정 시간마다 기구를 사용해 소변을 빼내야 하기 때문에 자리를 자주, 오래 비워 성실하지 못한 사람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간혹 요실금, 변실금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자존감 유지가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된다. 식약처는 "환우들의 배뇨 관리는 부끄럽거나 숨겨야 하는 일이 아니라 당연히 이해받고 배려받아야 하는 권리"라며 "이를 위한 시간과 공간이 제공되는 게 인정되는 사회적 이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분척추증 환우들이 사용하는 의료기기는 식약처의 철저한 허가와 관리를 거쳐 제공된다. 체외진단 의료기기의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법은 식약처 '의료기기 안심책방'에서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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