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성미술상 20년 발자취, 대구미술관 '위대한 서사'
지난해 수상자 조덕현 개인전 함께 개최

조덕현 '플래시포워드'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미술관이 이인성미술상 20주년을 기념해 내년 1월17일까지 4·5전시실에서 특별전 '위대한 서사'를 개최한다.
같은 기간 지난해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인 조덕현의 개인전 '그대에게 투 디(to thee)'를 2·3전시실에서 함께 연다.
대구시는 2000년 한국 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양화가 이인성(1912∼1950)의 작품세계와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인성미술상을 제정했다.
여러 장르가 혼재한 현대미술 흐름에서 평면작업에 중점을 두고 독창적인 활동을 이어오는 미술가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이인성미술상의 역사와 성과를 돌아보기 위해 역대 수상자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수상자 선정 당시 주요 작품과 최근 작품을 함께 보여주며 변화하는 작품 경향도 살핀다.
이를 통해 각 작가가 근현대 미술 역사 안에서 써 내려온 복합적인 서사를 마주할 수 있다.
함께 열리는 조덕현 개인전에서는 사진, 회화, 대형 설치작업 등 50여점의 작품으로 작가의 작업 세계를 총체적으로 되짚어 본다.
조덕현은 주로 연필과 콩테를 사용한 사실적인 회화로 근·현대 시간 속 개인의 실존과 운명을 조명한다. 역사 속에서 잊힌 삶을 섬세하게 복원하고 서사적 구조로 담는다.
섬세한 회화 기법, 가상과 실재를 넘나드는 독특한 전시 구성은 관객에게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준다.
대구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이인성미술상 역대 수상자들의 찬란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귀중한 기회다. 수상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이인성 미술상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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