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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서울서 세계보건의료 분류체계 토론회

등록 2018.05.3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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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보건복지부는 10월22~27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2018 WHO-FIC' 네트워크 연례회의'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WHO-FIC는 국가적·국제적으로 보건의료정보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국제분류체계를 뜻한다.

 매년 1회 열리는 연례회의는 각 협력센터의 국제위원 및 관련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총회·의회·위원회 및 자문그룹회의를 통해 국제분류체계의 개발 현황 등을 공유·논의하는 자리다.

 복지부는 이번 연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회의 관련 홍보 및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는 홈페이지(www.whofic2018.com)를 다음달 1일부터 개통한다.

 주제는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보건의료정보: 알마아타 선언 40주년(Better Health Information for Universal Health Coverage : 40 Years After Alma Ata)'으로 결정됐다. 1978년 WHO와 유니세프(UNICEF)가 일차보건의료를 통한 실현이 인류건강 목표에 최선의 방법임을 제시한 선언을 기념했다.

 개최국과 주변 지역국(아시아태평양 지역) 발표 위주로 진행되는 로컬세션에서는 국내 보건의료정보화 현황 및 올해 '보건의료용어표준' 개정고시에 처음 포함된 한의학 용어에 대한 소개를 포함, 총 4개 주제가 발표된다.

 한편 WHO는 보건의료정보의 국제적 호환 및 보건의료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용어개발 선도국가에 WHO-FIC 협력센터(Collborationg Center)를 두고 국제분류체계를 개발·보급 및 교육하고 있다. 한국에선 2012년 12월 사회보장정보원이 최초로 한국협력센터로 지정돼(4년 임기) 2016년 12월 WHO로부터 재지정을 승인받았다. 복지부는 올해 연례회의 한국 개최를 앞두고 국내 유관기관간 업무조정 기능 강화 및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한국협력센터를 복지부로 이관할 계획이다.

 오상윤 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장은 "향후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한국협력센터를 직접 운영함으로써 국제분류체계의 국내도입과 확산, 국제무대에서 국내 용어의 위상을 보다 제고하는 등 협력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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