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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추싱, 美 나스닥 IPO 신청…알리바바 이후 최대 기대

등록 2021.06.11 10: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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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68조9000억원 평가

[서울=뉴시스] 중국 차량 호출 서비스 디디추싱 홈페이지 캡처. 2021.06.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국 차량 호출 서비스 디디추싱 홈페이지 캡처. 2021.06.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10일(현지시간) CNBC는 중국 차량 호출 서비스 디디추싱이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기업공개(IPO)를 위해 신청서류를 냈다고 보도했다.

2014년 250억달러(약 27조8000억원)를 조달한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이후 중국 기업이 뉴욕증시에서 하는 최대 규모 IPO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디디추싱은 지난해 매출 216억달러(약 24조원)를 올렸다. 순손실 규모는 16억달러(약 1조7000억원)였다.
 
중국이 코로나19 충격을 어느 정도 털어낸 올해 1분기 매출은 64억달러로 1년 사이 2배 증가했다. 흑자 전환에도 성공, 순익 8억3700만달러(약 9300억원)를 달성했다.

디디추싱 IPO는 대주주인 우버와 소프트뱅크에 호재다. 2016년 중국 사업을 디디추싱에 매각한 우버는 디디추싱 지분 12.8%를 갖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비전퍼드는 21.5%를 보유하고 있다.

피치북 자료에 따르면 디디추싱 기업가치는 최근 620억달러(약 68조9000억원)로 평가됐다.

디디추싱은 자율주행 사업 부문을 매각한 우버와 달리 여전히 자율주행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디디추싱은 연간 활성 탑승자 4억9300만명, 기사 1500만명을 거느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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