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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쇼크에 배달 다시 늘었다…CU 퀵커머스 2.5배↑

등록 2021.12.02 10:16:43수정 2021.12.02 10: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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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1월 한 달 간 배달 이용 건수 197% 상승"
"오미크론 소식 나온 29~30일 2.5배 신장"
일 확진자 5000명대, 비대면 소비 늘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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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도입 이후 약 한 달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선 1일 서울 종각역 인근 젊음의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최근 일부 직장인들은 다시 송년회나 회식 일정을 하나둘씩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12.0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발생이 알려지고 일일 국내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달 말 편의점 배달 주문량이 전년 대비 최대 2.5배까지 상승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2일 공개한 배달 서비스 이용 실적 분석 결과, 11월29~30일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2.5배 치솟았다.

CU는 총 7개 채널과 제휴를 맺고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요기요, 위메프오, 페이코 오더, 네이버 스마트 주문, 카카오 주문하기, 배달특급, 오윈 차량 픽업이다. 이들 채널을 통한 주문 실적을 합산한 수치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됐던 11월 한 달 전체 신장률은 197.7%였다. 이는 CU의 올해 월 평균 배달 서비스 이용 실적 신장률(90%)을 넘어서는 수준이었다.

배달 주문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점심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저녁인 오후 5~9시까지였다. 각각 전체 이용 건수 25.4%, 30.8%를 차지했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스낵류가 14.2%로 비중이 가장 컸다. 뒤이어 라면 10.8%, 탄산음료 9.7%, 커피 8.4%, 즉석식품 8.1% 등이었다. CU는 1700여개 배달 상품을 제공 중이다.

CU 측은 "식당, 카페 등 사람들이 붐비는 곳을 피하고 실내에서 식사 등을 해결하려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며 "정부에서도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을 중단하며 외부 활동을 자제함에 따라 편의점 배달 쇼핑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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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앞서 11월 초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하며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 이용 실적이 하락한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배달 플랫폼 업계에서도 이용자를 잡기 위한 할인 경쟁에 나선 상황이다.

요기요는 월~목요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모든 메뉴를 2000원 할인하는 '쌀쌀한 밤 누구나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도 각각 할인 쿠폰을 제공 중이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 반전으로 이런 추세가 반전돼 다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인 1일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5명이 처음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부도 지난달 29일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 이행을 중단하고 현행 1단계를 4주 동안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인 5266명으로, 이틀 연속 5000명대를 보였다.

CU는 12월 한 달 동안 모든 배달 플랫폼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모든 배달 채널에서 일정 액수 이상을 구입하면 3000원을 할인한다. 군고구마, 두유, 사이다 묶음 상품도 배달 서비스를 처음 개시한다.

조성해 BGF리테일 이커머스팀장은 "방역 당국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위험도를 격상하는 등 생활 속 긴장감이 높아지자 편의점 배달 이용 건수가 다시금 상승세"라며 "고객들의 건강한 쇼핑을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상품군을 강화하는 등 배달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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