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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청년미소 프로젝트' 본격 추진…1년간 240억 투입

등록 2022.01.2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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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까지 472.5억 투입…AI융합 혁신인재 1260명 육성

청년미소 프로젝트 주요 사항.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년미소 프로젝트 주요 사항.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청년미소 프로젝트'(청년들의 미래를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준비한다)를 본격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금주부터 청년미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유형의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청년미소 프로젝트는 산업계 SW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6월 마련된 '민·관 협력기반 SW인재양성 대책'에 따라 신설된 기업-대학 협력형 SW인재양성 사업으로 구성된다. 사업별로 대학, 기업, 지자체, 협·단체 등이 다양한 형태의 컨소시엄으로 지원할 수 있다.

사업은 크게 비정규과정과 정규과정으로 구분된다. 비정규과정으로는 '캠퍼스 SW아카데미', '네트워크형 SW아카데미', '기업멤버십 SW캠프' 등이 추진되고 정규과정에는 'AI융합 혁신인재양성'이 진행된다.

캠퍼스 SW아카데미는 올해 30억7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200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이 대학 내에 'SW 인재 사관학교'를 설립해 개발자를 직접 양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대학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문제해결 중심의 프로젝트 수행 등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대학은 교육 인프라 등을 제공하게 된다. 올해는 4개 기업-대학 컨소시엄을 선발해 2025년까지 19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네트워크형 캠퍼스 SW아카데미 사업은 지역 대학-기업-지자체가 협력하여 운영하는 지역 기반의 SW 아카데미로, 46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대학은 컴퓨터 공학 이론 등 기초 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기업이 운영하는 산업 수요에 특화된 실무 중심 심화 교육을 통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청년 인재 양성을 지원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올해 350명을 포함해 2025년까지 2450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발자를 희망하는 청년이 기업 맞춤형 실무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고 취업도 할 수 있는 기업 멤버십 캠프 사업은 124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우수 중소·중견·벤처기업이 주관해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SW개발 업무에 숙달된 재직자들이 참여해 현업의 데이터·업무환경을 적용해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해당 사업을 통해서는 수료생 50% 이상 채용을 지원해 올해 600명을 비롯해 2025년까지 2400명을 육성할 예정이다.
청년미소 프로젝트 주요 사업별 추진일정.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년미소 프로젝트 주요 사업별 추진일정.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일한 정규과정으로 신설된 AI융합 혁신인재 양성 사업은 2026년까지 총사업비 472억5000만원을 들여 AI융합혁신인재 1260명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올해 5개 대학원을 선정하고 내년에는 4곳을 추가 선정하기로 했다. 대학은 기업과 함께 산·학 공동 AI융합 프로젝트(4년간, 대학당 10개)를 발굴·연구해 당면 현안을 해결하고, 기업은 교육과정 설계 및 강의 등에 직접 참여해 고급 AI융합 인재 양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청년미소 프로젝트 사업들의 추진계획 및 사업공고 등은 과기정통부 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추후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청년들이 디지털 분야에서 꿈과 희망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청년미소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여 디지털 전환 시대의 청년의 미래를 함께하겠다"며 "과기정통부는 산업계 및 지역 등이 원하는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 교육 지원을 공고히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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