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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최다 생산기지·최고기술'로 배터리 역사 써 내려가

등록 2022.01.28 04:04:00수정 2022.01.28 10: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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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안상환 한국IR협의회 회장, 조상욱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대표이사,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손 이사장, 권 대표이사,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이기헌 상장회사협의회 상근부회장. (공동취재사진) 2022.0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산업부 = LG에너지솔루션은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발판으로 세계 배터리 시장 선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독보적인 기술, 제품, 고객,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에 생산 및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구축한 최초의 배터리 기업으로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배터리 산업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세계 배터리 역사 써간 ‘최초’의 기록과 ‘최다’ 특허

1992년 럭키금속에서 2차전지 연구를 시작한 LG에너지솔루션은 세상에 없던 최초의 배터리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왔다. 1996년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으로 연구조직을 집결해 2차전지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 후 1998년 국내 최초로 리튬이온 배터리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2000년에는 세계 최초로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에 착수했고, 2002~2003년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자동차는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인 ‘Pikes Peak International Auto Rally’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09년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 기반 양산형 전기차(GM Volt)용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후에도 2013년 꾸준한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기존 ‘사각’ 형태를 벗어나 쌓고, 휘고, 감을 수도 있는 세계 최초의 미래형 배터리(Stepped, Curved, Wire Battery) 개발에 성공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전성 강화 분리막 SRS, 하이니켈 NCM양극재를 비롯해 실리콘 음극재, CNT 도전재 등 다양한 재료들을 세계 최초로 양산에 적용했으며, 라미앤 스택과 Double Layer 코팅과 같은 공정 기술도 처음으로 개발했다. 2009년 HEV, 2010년 PHEV, Long-range EV(2016)을 비롯해 프리미엄 셀(2019년)인 스포츠 EV 배터리 셀도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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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27. photo@newsis.com



이처럼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배터리 시장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 온 것은 세계 최다 특허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이라는 밑바탕 덕분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10년 동안 5조 3000억원에 달하는 연구개발(R&D) 투자를 진행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소재와 공정, 핵심기술 분야에서 21년 말 특허등록 기준 총 2만 330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기준 총 3300여 명의 R&D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등 배터리 분야의 오랜 경력과 기술력을 갖춘 인재들도 포진해있다.

◆전세계 배터리 업체 중 유일한 글로벌 5각 생산체제 구축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미국-중국-폴란드-인도네시아’로 이어지는 배터리 업계 최다 글로벌 5각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순수 전기차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는 미국, 중국, 유럽 3개 지역에 생산거점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2021년 9월말 기준으로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세계 최다 및 최대규모인 155GWh의 생산규모를 확보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GM과 3개의 공장,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설립 등을 통해 2025년 400GWh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GM과 오하이오주에 제1공장(35GWh+α), 테네시주에 제2공장(35GWh+α)을 건설 중이다. 제1공장은 올해, 제2공장은 내년 양산을 시작한다. 양사는 두 공장의 생산 능력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향후 제3 공장을 포함해 연 12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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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은 독일 에너지기업 RWE가 미국에서 추진하는 ESS 프로젝트 2곳에 총 800MWh 규모 ESS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이처럼 LG에너지솔루션이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이유는 ▲주요 거점 별 현지 생산을 통해 물류 비용 등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현지 시장 변화를 빠르게 포착 ▲완성차 업체 근거리에서 제품 적기 공급 및 신속한 기술지원 등 고객 밀착 현지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주요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대량생산을 위한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2차전지 시장에서 효율적 경쟁을 위한 원가경쟁력 및 고객 대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 기술력 바탕으로 배터리 포트폴리오 구축

LG에너지솔루션은 검증된 기술력과 업계 최다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각 시장의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전기차용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구축해가고 있다.
 
미래 전기차 산업은 ▲주행거리 연장 ▲고속충전 및 내구성 강화 ▲가격 경쟁력 ▲안전성 강화 측면에서 다양한 도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발맞추기 위해 차별화된 고에너지, 급속충전 기술 및 Cost 혁신으로 EV 차종별 맞춤형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하이니켈 NCMA, 실리콘 음극재, 리튬황전지, 전고체전지 등 전기차 배터리 로드맵을 갖고 추진해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NCM(니켈, 코발트, 망간) 양극재에 알루미늄(A)을 추가한 NCMA 배터리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NCMA 배터리는 양극재 내 니켈 함량이 85~90%에 달하고 비싼 코발트는 5%이하로 줄이면서 값싼 알루미늄 소재를 추가하여 가격경쟁력을 높인다.

또 알루미늄 특성상 출력 성능까지 개선되어 향후 대세가 될 트럭 등 차세대 전기차에 더 적합한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출력, 수명, 용량, 저항 등에서 하이니켈 배터리 경쟁사 대비 모든 배터리 성능에서 우수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9년 기존의 음극재에 실리콘을 첨가해 20분에 80% 이상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유럽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포르쉐에 납품했다. 포르쉐가 처음 출시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타이칸에 실리콘 음극재가 적용됐다.
 
음극재는 양극재에서 나오는 리튬이온과 전지를 흡수, 방출해 전류를 흐르게 하는 핵심 부품으로 음극재는 원료에 따라 크게 흑연계와 실리콘계로 구분된다. 실리콘 음극재는 흑연 음극재와 비교해 에너지 밀도가 높고, 완충시 주행거리가 향상된다는 장점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고체전지의 경우 고분자계와 황화물계 두 가지를 모두 개발 중이다. 기존 양산 공정 활용이 가능한 고분자계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황화물계 전고체전지는 UC샌디에이고와 공동연구로 100% 실리콘 음극을 사용한 최초의 상온 구동 전고체전지를 개발해 사이언스 지에 게재됐다. 또 리튬황 전지의 경우 경량화 및 가격 경쟁력에서 장점이 있는 차세대 배터리로 수명 및 성능 기술을 조기 확보해 드론, UAM 등과 같은 비행체 중심으로 신시장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가능가치 발굴을 통한 ESG 경쟁력 향상

LG에너지솔루션은 수익성 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다. 수익성 향상에서 가장 핵심은 재료비 절감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수급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4대 원재료와 관련해 당사와 오랜 비즈니스 관계로 신뢰가 형성된 전략 업체와 장기 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수급과 경쟁력이 있는 가격을 확보하고 있다. 또 중요한 서플라이어들과는 소수지분투자 및 JV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염가에 소싱할 수 있도록 하였고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Greatpower, 호주 Australian Mines와 QPM, 미국 Li-Cycle(라이-사이클) 호주 Liontown 각각 장기구매계약과 지분 투자를 통해 니켈과 코발트 등 배터리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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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선도기업에 걸맞게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ESG 경영에도 집중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8월 ‘We CHARGE toward a better future’라는 ESG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2050년 탄소 중립 ▲2030년 전세계 사업장 ‘RE 100’ 전환 ▲ 2025년 ‘자원 선순환 고리’ 구축 등을 실현하기 위한 7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원재료/생산/소비/폐기에 이르는 공급망 전반을 포괄하는 ‘자원 선순환 고리(Closed loop)’ 구축을 통한 배터리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배터리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한 처리 이슈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서 자원 선순환 고리 체계를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 미국에서는 GM과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업체인 'Li-Cycle'과 미국 합작공장의 폐배터리 리사이클 협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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