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초고령화 사회②]로봇·AI 등 첨단 기술 접목…'에이지 테크' 뜬다

등록 2022.05.23 05:30:00수정 2022.05.23 06:42: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시니어 삶의 질 향상 위한 '고령친화기술' 주목
AI 돌봄로봇·XR 트윈 질환 관리·가상 자전거 등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미스터마인드 인공지능 말동무 인형. (사진=미스터마인드 제공) 2022.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에이지테크(Age-Tech)'가 주목받고 있다. 에이지테크는 5070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생활을 위한 주거, 돌봄, 금융, 정보통신(IT), 여행 등의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고령친화기술을 뜻한다. 특히 IT 기반의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미스터마인드는 다양한 캐릭터 인형에 자사의 인공지능(AI) 캡슐을 탑재해 맞춤형 돌봄로봇을 제작한다. 지난달에는 지방자치단체들과 돌봄로봇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먼저 대전시에서는 '꿈돌이' AI 돌봄로봇을 지역사회통합돌봄·노인맞춤돌봄대상자 500명에게 무상으로 6개월 간 제공하기로 했다. 울산시 남구에는 오는 7월부터 천연기념물 울산 귀신고래를 형상화한 '장생이' AI 돌봄로봇을 공급한다. 전라북도 진안군 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하는 치매어르신 돌봄로봇 사업에도 AI 돌봄로봇을 지원한다.

미스터마인드 돌봄인형은 사용자와 대화를 통해 건강을 진단해 결과를 가족의 휴대전화로 전달한다. '우울해', '죽고싶어' 등 부정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할 경우 관리자에게 신호를 전달하거나 위급상황 시 비상 톡으로 보호자에게 위급사항을 알릴 수도 있다.

이 밖에 약 복용시간·기상·날씨 알림, 말동무,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퀴즈, 치매 진단 등의 기능으로 홀몸 어르신 관리에 도움을 준다. 특히 대화 음성을 분석하는 자연어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감성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미스터마인드는 지난 3월 AI 로봇 말동무 인형, 인공지능 캐릭터 조형물, 챗봇, AI캡슐의 제조부분에서 독일 인증기관인 GERMAN CERT로부터 국제 품질경영관리 시스템 인증(ISO 9001)을 획득한 바 있다.

디지털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최근 '노인 만성 피부질환 관리를 위한 확장현실(XR) 트윈 기술개발 과제'의 연구개발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디지털치료제 활성화를 위한 XR핵심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광일섬유, 한국광기술원 등과 함께 공동연구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 대상은 만성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이다. 그 중 당뇨병성 족부궤양과 척수손상 등으로 장시간 누워있어야 하는 환자들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압박궤양(욕창)을 주목하고 있다.

공동연구개발기관들은 고령자들의 피부 손상에 대한 취약성을 찾아내기 위해 ▲인체 압력분포와 족부의 수분함량 ▲피부조직 ▲혈관 등을 메디컬 트윈화하여 인공지능으로 진단하고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개인건강기록(PHR) 플랫폼 라이프레코드를 활용한 ▲메디컬 트윈 데이터 수집 및 신뢰성 검증 ▲진단예측 알고리즘을 적용한 실시간 알림 시스템 구축 ▲족부궤양(당뇨), 압박궤양(욕창)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데이터 프로파일링과 공통 데이터 처리 모델링 수립 ▲원격 모니터링을 위한 메디컬 플랫폼 구축 및 실증 서비스 등을 준비한다.

에이티랩(ATLab)은 저시력자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접근 솔루션에서 최근 시력이 떨어진 노인을 위한 서비스까지 확장했다.

에이티랩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면 스마트폰 화면 속 작은 글자들을 터치 만으로 확대해 볼 수 있다. 또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도 있다.

에이티랩은 14건의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폰 텍스트를 읽어주고 확대하는 ‘샤인플러스’를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26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

고령친화 스마트 재활치료기 전문 개발사 맨엔텔은 실제 도로와 동일한 가상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며 재활운동을 할 수 있는 '꿈의 자전거'를 개발했다. 해당 서비스는 어르신의 근력운동과 인지훈련이 동시에 가능하다.

꿈의 자전거에서는 화면에 나타나는 덧셈과 뺄셈 수식에 대한 정답을 맞추는 '산술연산', 지정해 준 과일을 따서 상자에 담는 '과일따기', '퍼즐맞추기' 등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훈련할 수 있다. 사용자 측정 데이터를 누적 그래프로 관리하고 데이터베이스(DB) 관리를 통해 몸의 호전상태 확인도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