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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엠그로우·엠이에스티, 전기선박 배터리 개발 협약

등록 2022.11.17 1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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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선도기업 (주)피엠그로우

선박엔진 전문기업 (주)엠이에스티 협약

전기선박 추진시스템 공동개발·판매 약속

협약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 나서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배터리산업 선도기업인 피엠그로우(대표 박재홍)는 독일 Rolls-Royce Solutions사의 한국 투자법인인 주식회사 엠이에스티(대표 김용)와 16일 오후 경북 포항캠프에서 선박용 배터리 공급·판매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과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사진=피엠그로우 제공) 2022.11.1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배터리산업 선도기업인 피엠그로우(대표 박재홍)는 독일 Rolls-Royce Solutions사의 한국 투자법인인 주식회사 엠이에스티(대표 김용)와 16일 오후 경북 포항캠프에서 선박용 배터리 공급·판매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과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사진=피엠그로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배터리산업 선도기업인 피엠그로우(대표 박재홍)는 독일 Rolls-Royce Solutions사의 한국 투자법인인 주식회사 엠이에스티(대표 김용)와 16일 오후 경북 포항캠프에서 선박용  배터리  공급·판매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과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날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기추진 선박용 배터리와 충전설비 등에 관한 공동사업 추진, 홍보, 인적자원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피엠그로우는  급성장하는  전기추진선  시장에서  안정성이  높은  100㎾급  선박용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해 2023년까지 선급 형식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피엠그로우는 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엠이에스티사와 함께 친환경 선박시장 중 상대적으로 초기 시장인 중소형 전기추진 선박 부분 국내외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엠이에스티사는 독일 Rolls-Royce Solutions사가 직접 투자한 기업으로 선박 엔진과 발전기, 부품 및 주변기기를 국내에서 판매하며 시운전과 서비스, 정비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선박엔진 전문기업이다.

배터리 전문기업인 피엠그로우와 이번 협약으로 조선업계에 친환경 선박에 대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에너지관리기구(IEA)와  국제해사기구(IMO)는  온실가스와 탄소배출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탄소배출량을 지난 2008년 대비 50%로 감축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정부도 지난 해 ‘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Net-Zero) 로드맵’을 수립하고 해운과 수산분야에서 오는 2050년까지 360만t이상 탄소배출량을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친환경선박은 기후위기로 일컬어지는 심각한 온난화의 대안으로 급부상하며 전 세계 시장 규모가 270조원으로 추정될 정도로 유망한 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아이디테크엑스(IDTechEX)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하이브리드 추진선 시장은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26% 성장해 시장 규모가 약 1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피엠그로우  박재홍  대표는  “배터리와  선박 추진체계  관련  전문기술을  가진  두 회사가 만나 시너지를 통해 완성된 국산 전기선박용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하면 글로벌 친환경 선박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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