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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친환경 소재 사업 강화해 ESG경영 앞장선다

등록 2023.04.25 17: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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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연산 1만5000t 이소소르비드 상업화 공장 준공

재생 폴리카보네이트 개발 및 폐어망 재활용 사업 강화

[서울=뉴시스]삼양그룹 본사의 모습.(사진=삼양그룹 제공)

[서울=뉴시스]삼양그룹 본사의 모습.(사진=삼양그룹 제공)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삼양그룹이 그룹 내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친환경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삼양그룹의 화학 사업 계열사인 삼양이노켐은 친환경 사업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이소소르비드를 생산,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고 삼양사와 삼양패키징은 재활용 사업 강화해 탄소중립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서울=뉴시스]삼양이노켐 이소소르비드 생산공장의 모습.(사진=삼양그룹 제공)

[서울=뉴시스]삼양이노켐 이소소르비드 생산공장의 모습.(사진=삼양그룹 제공)


삼양그룹의 친환경 사업 핵심소재, 이소소르비드

삼양그룹의 화학 사업 계열사인 삼양이노켐은 지난해 전북 군산 자유무역지역에 이소소르비드 상업화 공장을 준공했다.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화이트바이오 소재로 BPA(Bisphenol A)와 같은 기존 석유 유래 소재를 대체해 플라스틱, 도료 등의 생산에 쓰인다.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해 만든 플라스틱은 친환경 제품으로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 내열성 등이 뛰어나 식품 용기, 자동차 내외장제, 전자제품 외장재 등의 소재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삼양이노켐의 이소소르비드 공장은 7000평 규모로 연간 생산량은 1만5000t 규모다. 향후 설비 효율화와 증설 투자를 통해 연산 3만~4만t 규모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소소르비드 상업화 생산이 가능한 기업은 삼양이노켐과 프랑스에 본사를 둔 로케뜨(ROQUETTE) 뿐이다. 삼양이노켐은 공장 준공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급을 확대해 친환경 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을 늘려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양이노켐은 이소소르비드의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지난해 국도화학과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사는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한 친환경 에폭시, 코팅제, 접착제, 페인트 등을 공동 연구 개발하고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삼양사는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한 재생 폴리카보네이트(PCR PC) 원료가 90% 이상 함유된 친환경 폴리카보네이트(PC)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사진=삼양사 제공)

[서울=뉴시스]삼양사는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한 재생 폴리카보네이트(PCR PC) 원료가 90% 이상 함유된 친환경 폴리카보네이트(PC)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사진=삼양사 제공)



삼양사·삼양패키징, 재활용 사업 강화해 탄소중립 실천

삼양사는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한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개발 중이다. 삼양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매스 기반 폴리카보네이트(PC) 및 부품 개발' 과제의 총괄 주도 업체로 선정됐다.

정부 과제를 통해 바이오매스 기반 폴리카보네이트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자동차용 내장재 부품 상용화까지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삼양사는 최근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한 재생 폴리카보네이트(PCR PC, Post-Consumer Recycled Polycarbonate) 원료가 90% 이상 함유된 친환경 폴리카보네이트(PC)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PCR PC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이다. 삼양사는 이러한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미국의 안전규격개발 및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ECV(Environmental Claims Validations)' 인증을 획득했다.

삼양사는 지난해 폐어망 리사이클 소셜 벤처기업 넷스파와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펠릿(pellet)의 공급 계약을 체결, 공급받은 펠릿을 활용해 자동차 내외장재로 사용하는 플라스틱 컴파운드(첨가물을 섞어 물성을 개선한 제품)를 생산한다.

삼양패키징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확대했다. 기존에 재활용 페트(PET) 플레이크를 생산하던 시화공장에 2만1000t 규모의 리사이클 페트칩 생산 설비를 새로 도입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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