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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달 복귀 늦어지나…美 '아르테미스 3호' 임무 2년 미뤄질 듯

등록 2023.12.04 17:30:00수정 2023.12.04 18: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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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O 보고서 "나사 도전 지연 가능성 높아"…로켓·우주복 개발 문제

스페이스X 스타십 착륙 시스템·액시엄스페이스 우주복 개발 더해야

[케이프커내버럴=AP/뉴시스]나사의 달 탐사 프로젝트 로켓 '아르테미스 1호'가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의 39B 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 2022.11.16.

[케이프커내버럴=AP/뉴시스]나사의 달 탐사 프로젝트 로켓 '아르테미스 1호'가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의 39B 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 2022.11.16.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착륙 계획인 '아르테미스 3호' 발사가 2년 가량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르테미스 탐사선을 쏘아올릴 스페이스X의 스타십 로켓과 액시엄스페이스의 신형 우주복 개발이 늦어지면서다.

4일 미국회계감사원(GAO) 보고서에 따르면 GAO는 "나사의 여러 도전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GAO는 나사를 비롯한 항공우주업계 관계자들과의 인터뷰와 서류 검토 등을 진행한 결과 스타십 로켓의 유인착륙시스템(HLS) 등에 아직 기술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있고, 우주비행사들이 사용할 우주복에도 더 큰 산소탱크를 결합하는 중요한 설계 작업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당초 아르테미스 3호 발사는 2025년 12월께로 예정돼 있다. 나사의 마셜 우주비행센터에서 진행 중인 HLS 프로그램은 여전히 이같은 일정에 맞추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GAO는 스페이스X의 기술이 아직 부족하고 추진제 이송 작업 등 기술적 문제가 있어 기한을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아직 초기 개발 단계인 액시엄스페이스의 신형 우주복도 걸림돌이다. 현재 진행 중인 우주복 개발 작업은 대부분 디자인 부분에 초점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나사는 액시엄스페이스 측에 60분의 응급 생명 지원이 가능한 우주복 개발을 요청했으나, GAO 보고서에 따르면 나사의 기존 우주복 설계에는 이같은 기능을 담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액시엄스페이스는 우주복이 더 큰 산소탱크를 담을 수 있도록 재배치할 계획인데, 이같은 조정이 불가능할 경우 우주복 설계 자체를 바꿔야 해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나사는 지난해 11월 SLS(스페이스 론치 시스템)' 로켓으로 오리온 우주탐사선을 쏘아올리며 아르테미스 1호 임무에 성공한 바 있다. 아르테미스 1호 발사는 총 3단계에 걸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첫 걸음으로, 오리온 우주선에 사람 대신 마네킹 3명을 태우고 25일 간 달 탐사를 마친 뒤 지구에 무사 복귀했다.

이후 내년에는 실제 우주비행사 4명이 우주선에 탑승해 달 궤도 유인 비행을 시도하는 아르테미스 2호 계획이 예정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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