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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의료제품 활성화"…식약처, FDA와 글로벌 논의 주도

등록 2024.02.21 10: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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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동주최, 국제 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

기조연설서 'AI 기술 활용의 현황 및 전망' 조명

[서울=뉴시스] 지난해 5월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FDA 기관장 로버트 칼리프와 만나 디지털 헬스 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AI 의료제품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협력각서(MOC)를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체결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3.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해 5월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FDA 기관장 로버트 칼리프와 만나 디지털 헬스 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AI 의료제품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협력각서(MOC)를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체결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3.05.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인공지능(AI) 의료제품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논의를 주도한다.

식약처는 FDA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세계 각국 규제당국과 업계·학계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4)'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의료제품 발전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지난 해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핵심·신흥기술에 대한 한미 협력의 강화를 약속했고, 오유경 식약처장과 미국 FDA 로버트 케일리프 기관장은 ‘의료제품 발전을 위한 AI 활용’ 분야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해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AIRIS 2024에서는 의료제품 발전에서의 AI에 관한 글로벌 동향과 기술적 측면, 적용사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며, 또한 이와 관련한 규제경험을 공유하고 그 미래를 전망하는 전문가의 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개막식과 ‘AI 기술 활용의 현황 및 전망’을 조명하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의료제품 개발에서 AI의 활용 ▲AI 기술 특성과 및 이를 활용할 때 고려할 사항(투명성·설명성·편향성) ▲의료제품 개발에서 AI 기술활용 동향 ▲AI 활용 의료제품에 관한 규제경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의료제품 개발과 치료 등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또 심포지엄 마지막 날에는 ‘의료제품 발전에 관한 AI 활용을 위해 필요한 규제적 고려사항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규제기관 참여 회의세션도 준비돼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는 미국 FDA를 비롯한 이번 심포지엄 참가자와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신흥기술 사용에 관해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이러한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필요성에 대한 각국의 인식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AIRIS 20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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