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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2승·5이닝 무실점' 한화, LG 추격 따돌리고 2연승

등록 2024.05.21 21: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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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8-4 승리…LG 2연패

안치홍 선제 2점포 폭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2루수 안치홍(왼쪽)과 선발 투수 문동주(오른쪽)가 21일 LG 트윈스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024.05.21.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2루수 안치홍(왼쪽)과 선발 투수 문동주(오른쪽)가 21일 LG 트윈스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024.05.21.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돌아온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의 쾌투에 힘입어 2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8-4 승리를 따냈다.

2연승을 달성한 9위 한화는 시즌 18승(1무 28패)을 거뒀다.

반면 완패를 당한 LG(25승 2무 22패)는 2연패 수렁에 빠졌다.

23일 만에 1군 마운드로 돌아온 한화 선발 투수 문동주는 5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한화 타선은 문동주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안치홍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이도윤이 2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LG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는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5사사구 8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6패(1승)를 떠안았다.

LG는 타선마저 고작 안타 6개를 치는 데 그치며 패배를 면치 못했다.

한화가 대포 한 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요나단 페라자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안치홍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다.

3회말에는 김태연의 솔로 홈런 이후 노시환의 볼넷과 안치홍의 안타로 일군 1사 1, 3루에서 채은성이 땅볼로 1타점, 문현빈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총 3점을 뽑아냈다.

4회말 무사 만루에서 페라자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얻어낸 한화는 5회말 격차를 더 벌렸다.

채은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데 이어 장진혁이 우전 안타를 치며 2사 1, 3루가 됐고, 이도윤이 우전 안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0-8로 끌려가던 LG는 7회초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스틴 딘의 볼넷과 김현종의 좌중간 안타를 엮어 1, 3루 기회를 창출했고, 문보경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이어 오지환의 2루타와 구본혁의 안타까지 나오면서 2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8회에도 점수를 헌납하며 점수 차가 4점으로 줄어들었으나 9회초 우완 주현상을 투입해 실점 없이 경기를 매조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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