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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부산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7318호 선정

등록 2025.12.12 07:00:00수정 2025.12.12 07: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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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명·금곡 2624호, 해운대 4694호

대전·인천 등 선도지구 선정 추진

[서울=뉴시스] 전국 노후계획도시 정비 추진 현황.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2025.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국 노후계획도시 정비 추진 현황.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2025.1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수도권 1기 신도시 선도지구에 이어 부산에서 처음으로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는 12일 부산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지구 총 2개소 7318호를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화명·금곡지구는 12번 구역(코오롱하늘채1·2차) 2624호, 해운대지구는 2번 구역(두산1차, LG, 대림1차) 4694호가 각각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경기 성남시 분당구, 고양시 일산, 안양 평촌 등 1기 신도시 5곳 선도지구 3만7000호를 선정한 후 지방권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추진되는 첫 사례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부산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신설하는 등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의 향후 사업절차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부와 부산시는 향후 정비 추진 과정에서 전세시장 불안이 없는 안정적인 이주를 지원하기 위해 면밀한 주택수급관리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에 이어 대전광역시와 인천광역시도 선도지구 선정을 추진 중이다.

대전시는 지난달 28일 둔산지구(7500호), 송촌·중리·법동지구(3000호) 등 2개 지구에 대한 기본계획(안) 주민공람과 함께 선도지구 공모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지난 8일 연수·선학지구(6300호), 구월지구(2700호), 계산지구(2400호), 갈산·부평·부개지구(1650호), 만수1·2·3지구(2550호) 등 5개 지구에 대한 기본계획(안) 주민공람을 시작, 오는 15일 선도지구 공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부산, 인천, 대전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안) 주민공람과 선도지구 선정이 순차적으로 추진됐다"며 "10여 개 지자체가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있는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전국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토부는 전국의 노후된 계획도시가 주거·교육·산업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생활공간으로 재편돼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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