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FOMC 변수 속 코스피, '상승 체력' 시험대[주간증시전망]
증권가 "변동성에도 이익 모멘텀·정책 효과로 상방 기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시황 정보가 나타나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5522.27)보다 15.26포인트(0.28%) 하락한 5507.01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25.99)보다 19.91포인트(1.77%) 내린 1106.08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40.2원)보다 4.7원 오른 1444.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2026.02.13.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3/NISI20260213_0021168547_web.jpg?rnd=20260213154811)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시황 정보가 나타나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5522.27)보다 15.26포인트(0.28%) 하락한 5507.01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25.99)보다 19.91포인트(1.77%) 내린 1106.08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40.2원)보다 4.7원 오른 1444.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2026.0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 굵직한 이벤트를 통해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탄탄한 펀더멘털에 기반한 상승 기대도 함께 공존하는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 내린 5507.01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5580선을 돌파하며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리며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차익 실현 물량을 이겨내지 못하고 상승분을 반납했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 동안 978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7083억원, 기관은 824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주 글로벌 금융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는 미국 CPI와 1월 FOMC 의사록이 꼽힌다.
지난 13일 국내 증시 마감 후 발표된 미국 1월 CPI는 완만한 흐름을 보였지만 시장이 기대했던 만큼의 강한 낙관 재료로 해석되지는 못했다. 이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내에서도 단기 조정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기업 실적 개선과 구조적 모멘텀을 고려하면 상승 여력이 여전히 우위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나 차주 국내 휴장 기간 중 미국 증시에서 변동성 확대 이벤트가 출현하더라도 코스피의 이익 모멘텀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 정책 모멘텀(상법개정안, 상장폐지 기준강화 등)이 지속되는 한, 지수 방향성을 위로 설정해 놓은 채 국내 주식 비중의 확대 기조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오는 18일 공개될 FOMC 의사록과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시장의 금리 기대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다. 특히 리더십 교체기에 있는 연준이 고용과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가늠할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이 가운데 국내 시장은 최근 변동성 과정에서 대부분의 불확실성을 이미 가격에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우려가 조금만 진정돼도 기업 실적 등 기본 체력에 기반한 주가 흐름이 다시 강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실적 시즌을 거치며 기업 이익 펀더멘털을 반영하고 있고, 선행 EPS는 576포인트까지 상승했다"며 "반도체 대표주 실적 발표 이후 EPS 상승 속도가 다소 둔화됐고 글로벌 증시 혼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현 지수대에서 코스피의 선행 P/E는 9.6배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 영역"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역사적 평균이 10배 초반에 형성돼 있다는 점, 실적 전망 상향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흐름을 감안하면 글로벌 주요국 대비 매력적인 구간에 위치해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 일정
▲16일 = 일본 4분기 GDP잠정치
▲17일 = 미국 주간 ADP 취업자 변동, 미국 2월 NAHB주택시장지수, 미국 2월 뉴욕주 제조업지수
▲18일 = 미국 1월 산업생산, 미국 12월 내구재주문, 미국 20년만기국채 입찰, 미국 1월 FOMC 의사록
▲19일 =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미국 12월 무역수지, 미국 2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미국 1월 잠정주택판매
▲20일 = 일본 1월 전국 CPI, 미국 4분기 GDP 잠정치, 미국 12월 PCE물가지수, 미국 1월 S&P글로벌 P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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