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이한 피습 자작극 언제 알았나" 이준석 "전혀 몰랐다…공천 관리 강화"
등록 2026.07.10 10:58:50수정 2026.07.10 12:47:12
정이한, 피습 자작극 혐의 경찰에 시인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실 주최로 열린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토론회를 마치고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7.07.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7/NISI20260707_0021353800_web.jpg?rnd=20260707153743)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실 주최로 열린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토론회를 마치고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7.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10일 6·3 지방선거에서 피습 자작극을 벌인 혐의를 받는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구속된 것을 두고 "경찰과 개혁신당은 자작극이라는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 밝혀야 한다"며 "선거 전에 알았다면 부산 시민의 참정권을 침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테러 동정심으로 정 후보는 자신이 받을 수 있었던 표보다 더 득표했고, 부산 시민들은 속아서 투표해 투표권을 강탈당했다"며 "테러가 자작극이라는 사실을 선거 전에 알았다면 정 후보에게 투표할 부산 시민은 훨씬 적었을 것이고, 선거 결과가 바뀌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이 선거 한참 전에 정이한으로부터 테러가 자작극이라는 자백을 받았다는 보도가 어제 나왔다"며 "선거 전에 알았다면 경찰은 그 사실을 알렸어야 했고, 개혁신당은 그 사실을 고백하고 후보를 사퇴시켰어야 한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와 관련,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혀 몰랐다"며 "그런 사람이 저희에게 얘기해줬을 리도 만무하고, 경찰도 공식적으로 저희한테 통보를 안 했다. 일부 정치인들이 의혹을 제기할 수 있지만 인지할 수도 없었고 인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에 많은 후보가 나가 있었기 때문에 (후보들과) 매사 소통하지 않는다. (경찰) 압수수색 당일까지 부산 캠프에 있었던 사람들이 무슨 일인지도 몰랐다고 한다"며 "(정 후보가) 탈당해서 진상조사를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세 자릿수 후보를 공천하다 보니까 그중에 잘못된, 특이한 사례가 발생했다. 이런 일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에 후보 공천 관리를 세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을 두고는 "(부산 시민들에) 정 후보에게 속았다고 표현할 수는 있겠지만, 한 의원이 이걸 계속 언급하는 이유는 다른 목적일 것"이라며 "한 의원이 본인 관련 의혹 사건에 대해 어떻게 처신했는지 모든 국민이 알고 있다. 원래 직업이 뭔지는 알지만 그렇게 삐딱한 눈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부산경찰청과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정 전 후보와 정씨의 헬스 트레이너 A씨는 지난 4월27일 부산 금정구 구서나들목 인근에서 벌어진 '음료 투척 자작극'을 공모했으며, 피습된 피해자 행세를 하며 A씨의 탄원서까지 냈다. 정 전 후보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선거에 유리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7.10.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0/NISI20260710_0021358176_web.jpg?rnd=20260710095653)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7.1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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