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방콕 도로 한복판서 상의 벗고 교통정리…한국인 남성 체포

등록 2026.07.28 11:12:15수정 2026.07.28 11:58:25

[서울=뉴시스] 태국 방콕의 한 도로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교통정리를 벌이고 있는 한국인 남성의 모습이다. (사진 출처=틱톡 캡처)

[서울=뉴시스] 태국 방콕의 한 도로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교통정리를 벌이고 있는 한국인 남성의 모습이다. (사진 출처=틱톡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태국 방콕의 번화가 도로 한복판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교통정리를 하며 소란을 피운 한국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태국 언론 더타이거(thethaiger)에 따르면, 방콕 번화가의 한 도로 위에서 51세 한국 국적 남성 A씨가 차량을 향해 손짓을 하며 교통을 통제하려 했다.

당시 A씨는 상의를 탈의한 채 검은색 반바지와 운동화 차림으로 소이 통로 15번지 도로 한가운데 서서 운전자들을 향해 지시를 내렸다.

갑작스러운 그의 행동에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이며 피하는 등 현장은 일시적인 혼란을 빚었다. 인근 도로의 교통콘에 걸려 있던 흰 셔츠를 꺼내 입은 A씨는 이내 인도로 걸어갔으며, 다행히 충돌이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채널 7에 따르면, A씨는 인근 호텔에 머물고 있었으며 주민들과 오토바이 택시 기사들 사이에서는 평소 인근 식당에서 단정한 차림으로 목격되던 인물이었다. 주민들은 A씨가 평소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 적은 없으나 도로 위에서의 행동은 매우 위험했다고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태국에서 수년간 비자를 초과해 불법 체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관련 법적 절차에 따라 A씨를 추방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